‘쇼트폼’에 빠진 국내 10대… 이용시간 3년새 3배 이상 증가
지민구 기자
입력 2022-08-24 03:00 수정 2022-08-24 03:00
10대 스마트폰 이용자들 사이에서 60초 미만 동영상인 ‘쇼트폼’이 인기를 끌면서 쇼트폼 중심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인스타그램, 틱톡을 사용하는 시간이 3년 전보다 3배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분석 업체 와이즈앱리테일굿즈(와이즈앱)는 23일 이러한 내용의 국내 10대 스마트폰 이용자의 쇼트폼 플랫폼 사용 실태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스마트폰을 쓰는 10대 이용자를 표본 조사한 뒤 추정치를 산출한 것이다.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달 10대 이용자의 틱톡 누적 사용 시간은 19억4000만 분으로 집계됐다. 2019년 7월 7억6000만 분에서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인스타그램 앱의 누적 사용시간은 14억1000만 분으로 3년 전(4억 분)과 비교해 3배 이상으로 늘었다.
와이즈앱은 “짧은 동영상을 제작해 공유하는 문화가 10대 이용자 사이에 자리 잡으면서 틱톡에 이어 인스타그램, 유튜브도 쇼트폼 콘텐츠 서비스 경쟁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달 10대 이용자의 틱톡 누적 사용 시간은 19억4000만 분으로 집계됐다. 2019년 7월 7억6000만 분에서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인스타그램 앱의 누적 사용시간은 14억1000만 분으로 3년 전(4억 분)과 비교해 3배 이상으로 늘었다.
와이즈앱은 “짧은 동영상을 제작해 공유하는 문화가 10대 이용자 사이에 자리 잡으면서 틱톡에 이어 인스타그램, 유튜브도 쇼트폼 콘텐츠 서비스 경쟁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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