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갤Z 폴드4·플립4 사전 개통 시작…“전작과 비슷한 성적”

뉴스1

입력 2022-08-23 10:15 수정 2022-08-2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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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서울 서초구 삼성 딜라이트샵에서 시민들이 삼성전자의 새로운 폴더블폰인 갤럭시Z플립4를 살펴보고 있다. 갤럭시Z플립4는 내장 메모리가 256GB, 512GB인 모델이 각각 135만3천원, 147만4천원이다. 갤럭시Z폴드4는 256GB와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이 각각 199만8천700원, 211만9천700원이다. 두 스마트폰은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예약판매를 거쳐 26일 정식 출시된다. 2022.8.11/뉴스1

최근 ‘갤럭시Z 폴드4·플립4’ 사전 판매에 나섰던 이동통신 3사가 사전 개통을 시작했다. 이번 폴더블 신제품의 초반 성적은 전작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23일 이통 3사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폴드4·플립4 예약 판매를 진행한 결과 전작인 ‘갤럭시Z 폴드3·플립3’와 비교해 비슷한 성적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은 두 제품이 삼성전자 플래그십 단말 최대 예약량을 보였던 전작 수준의 흥행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전 예약 판매량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폴드4와 플립4의 예약 비중은 4 대 6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예약한 고객 중 20~30대 MZ세대가 전체의 약 60%를 차지했으며, 플립4의 경우 20~30대 여성 고객이 37% 비중을 차지했다. 폴드4의 경우 30~40대 남성 고객이 5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가장 인기 있는 색상은 플립4의 경우 핑크골드(28%), 폴드4는 베이지(37%)였다. 용량별 인기 모델은 폴드4의 경우 512GB 모델이 61% 비중, 플립4는 256GB 모델이 71% 수준이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총 1000대 한정으로 출시한 ‘산타마리아노벨라 아이리스 에디션’이 예약 기간 중 완판됐다고 밝혔다.

KT는 폴드4·플립4의 예약 판매량이 전작과 유사하거나 조금 더 많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폴드4와 플립4의 비중은 각각 34%, 66% 수준이었다. 폴드4는 전작 대비 약 5%포인트(p) 비중이 늘었다.

색상은 플립4의 경우 핑크골드(29%)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으며, 폴드4는 베이지(37%)가 반응이 좋았다. 용량의 경우 두 제품 모두 256GB 모델이 가장 인기 있었다. 플립4는 256GB 모델 선택이 85% 수준으로 압도적이었으며, 폴드4는 256GB 65%, 512GB 34% 수준이었다.

LG유플러스도 이번 신제품의 반응이 전작과 비슷하다고 밝혔다. 폴드4와 플립4 비중은 6 대 4로 나타났다. 인기 색상은 플립4의 경우 핑크골드(26%), 폴드4는 베이지(38%)였다.

이번 예판 기간 눈에 띄는 점은 폴드의 비중이 전작보다 높게 나타난 점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에 따르면 지난해 갤럭시 폴더블폰 이용자 중 70%는 플립을 선택한 것으로 파악되는 반면, 이번 신제품에서 플립의 비중은 60%로 낮아지고, 폴드의 비중은 40%로 늘었다. 영상 콘텐츠에 대한 소비가 늘면서 대화면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폴드4와 플립4의 사전 개통은 25일까지 진행된다. 정식 출시일은 26일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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