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국내 첫 ‘재사용 무인 우주선’ 개발 도전
구특교 기자
입력 2022-07-29 03:00 수정 2022-07-29 03:00
서울대등 13곳과 연구협력 MOU
발사비용 절감… 선진국 개발 경쟁
한화의 우주사업 협의체인 ‘스페이스 허브’가 국내 우주 관련 기업 최초로 ‘재사용 무인 우주비행체’ 기술 개발에 도전한다.
28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스페이스 허브가 최근 서울대 등 13개 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우주 기업 가운데 재사용 무인 우주비행체 기술 개발에 뛰어든 것은 한화가 처음이다.
재사용 무인 우주비행체는 우주발사체에 실려 우주로 나간 뒤 자체 추진력으로 우주에서 비행하며 관측, 연구, 국방 등 임무를 수행하고, 임무를 마치면 지구로 귀환한 뒤 여러 차례 우주에 재진입할 수 있는 우주선을 뜻한다. 재사용을 할 수 있어 발사 비용이 절감되고 자주 임무에 투입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중국과 미국 등 주요 선진국들이 경쟁적으로 개발하는 추세다.
스페이스 허브가 이번에 진행한 업무 협약식에서는 △연구·세부과제 참여 협력 △상호 보유한 기술·영업적 역량 협력 등 세부 사항을 논의했다. 김종암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는 “국내 최초로 재사용 무인 우주비행체와 관련된 첫 삽을 뜬 것 자체가 대단한 성과”라며 “산학 협업을 통한 응용 연구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기초기술 연구를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특교 기자 kootg@donga.com
발사비용 절감… 선진국 개발 경쟁
한화의 우주사업 협의체인 ‘스페이스 허브’가 국내 우주 관련 기업 최초로 ‘재사용 무인 우주비행체’ 기술 개발에 도전한다.
28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스페이스 허브가 최근 서울대 등 13개 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우주 기업 가운데 재사용 무인 우주비행체 기술 개발에 뛰어든 것은 한화가 처음이다.
재사용 무인 우주비행체는 우주발사체에 실려 우주로 나간 뒤 자체 추진력으로 우주에서 비행하며 관측, 연구, 국방 등 임무를 수행하고, 임무를 마치면 지구로 귀환한 뒤 여러 차례 우주에 재진입할 수 있는 우주선을 뜻한다. 재사용을 할 수 있어 발사 비용이 절감되고 자주 임무에 투입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중국과 미국 등 주요 선진국들이 경쟁적으로 개발하는 추세다.
스페이스 허브가 이번에 진행한 업무 협약식에서는 △연구·세부과제 참여 협력 △상호 보유한 기술·영업적 역량 협력 등 세부 사항을 논의했다. 김종암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는 “국내 최초로 재사용 무인 우주비행체와 관련된 첫 삽을 뜬 것 자체가 대단한 성과”라며 “산학 협업을 통한 응용 연구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기초기술 연구를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특교 기자 koot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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