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팀쿡, 아베 전 총리 추모…“아주 중요했던 리더”

뉴스1

입력 2022-07-11 11:13 수정 2022-07-1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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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애플 CEO,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추모 성명 발표(팀 쿡 트위터 갈무리)© 뉴스1
지난 2016년 만난 팀 쿡 애플 CEO와 아베 신조 당시 일본 총리(일본 정부 수상관저 페이스북 갈무리)© 뉴스1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총격 사고로 사망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를 추모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팀 쿡 CEO는 지난 8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죽음에 충격을 받았다”며 “그는 아주 중요한 리더였고 그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앞서 쿡 CEO는 지난 2016년 10월 일본 내 결제 시스템 ‘애플페이’ 도입을 앞두고 방일했을 때 아베 전 총리와 만난 바 있다.

그는 당시 아베 총리를 향해 “일본 기업과 협력해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아베 전 총리는 “일본 기업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개발을 진행해달라”고 화답했다.

쿡 CEO의 방일 직후 애플은 일본에서 애플페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특히 일본에서만 소니의 비접촉 방식(RF·Radio Frequency) 결제 시스템인 ‘펠리카’를 적용해 정보기술(IT)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일본은 사실상 애플의 텃밭이라 불리는 시장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아이폰은 지난 1분기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56.8%)를 기록했다. 다음은 삼성전자(13.5%)·샤프(9.2%) 순이었다.

한편 아베 신조 전 총리는 8일 오전 11시30분쯤 나라현 나라시에서 참의원 선거 유세 연설 도중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 현장에서 체포된 용의자는 41세 무직 남성인 야마가미 데쓰야로 전직 해상자위대원이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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