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G 가입자 2300만명 돌파…중간요금제 도입 속도 낼까
뉴스1
입력 2022-06-10 17:44 수정 2022-06-1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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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세대 이동통신(5G) 가입자 수가 2300만명을 돌파했다. 증가율은 다소 주춤했지만 가입자는 꾸준히 늘어나는 모양새다. 이처럼 5G 가입자가 늘어나면서 중간요금제 도입에도 속도가 붙을지 관심이 모인다.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개한 무선통신서비스 통계현황에 따르면 지난 4월말 기준 국내 5G 가입자 수는 2347만1125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중 5G 가입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32% 수준이다.
국내 5G 가입자는 지난해 11월 2000만명을 처음 돌파한 후 꾸준히 증가해왔다. 다만 3~4% 수준에 달하던 증가율은 다소 주춤하는 모습이다. 지난 3월 대비 증가율은 2.5%, 2월은 3.3%로 나타났다.
통신사별 5G 가입자 수는 SK텔레콤이 1114만9839명, KT가 711만8304명, LG유플러스가 512만5703명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5G 가입자 수가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중간요금제 추진에도 속도가 날지 주목된다.
앞서 지난달 30일 정부는 ‘긴급 민생 안정 10대 프로젝트’ 중 하나로 5G 중간요금제 도입을 제시해 올 3분기부터 출시를 유도하겠다고 발표했다.
5G 가입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현행 요금제는 10~12기가바이트(GB) 또는 110~150GB로 이원화돼있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다.
과기정통부 통계에 따르면 4월 기준 5G 이용자 1인당 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약 26GB로 집계됐다.
이를 두고 이통3사도 중간요금제 신설을 검토 중이다. 지난달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이 과기정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통3사는 5G 요금제 다변화를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SK텔레콤은 “이용자의 데이터 이용패턴, 경쟁상황 등을 다방면으로 분석 중이며,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이용자의 편익 및 선택권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5G 요금제 출시 및 개편 등을 검토하고 있다”는 의견을 제출했다.
KT는 “현재 5G 중간요금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요금제 출시는 시장 및 경쟁상황 등 다양한 부분의 종합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금까지 고객 친화적인 5G 요금제 출시에 노력해온 바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세그먼트별로 합리적이고 다양한 요금제를 제공하여 고객들께서 보다 다양한 요금선택권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4월 기준 LTE 가입자 수는 전월 대비 약 0.1% 증가한 4754만6659명을 기록했다. 3G 가입자는 전월 대비 약 2% 감소한 320만4316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알뜰폰(MVNO) 가입자는 전월 대비 약 1.9% 증가해 1120만905명을 기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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