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대, 국제대학생 EV 자율주행 경진대회 최우수상 등 참가팀 전원 수상
이종승 기자
입력 2022-05-30 15:13 수정 2022-05-30 15:17
이달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대학생 EV자율주행 경진대회에서 세계전기차협의회 회장상과 NVIDIA 최우수상을 수상한 학생들과 출품작. 학생들은 1/5크기 AI 자율주행 부문에서 수상했다. 좌로부터 백록담 김성재, 소신창, 제현승, 김찬혁 학생. 한라대 제공
원주 한라대 미래모빌리티 전공과 AI융합보안학과 학생들이 국내외에서 열린 미래 모빌리티 관련 대회에서 잇따라 수상을 했다.
학생들은 전기차 보급 활성화와 산업발전을 위해 이달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대학생 EV자율주행 경진대회에서 세계전기차협의회장상과 NVIDIA 최우수상, 국제전기자자동차엑스포조직위원장상,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상을 받는 등 참가자 전원이 수상했다. 이와 함께 이달 26일부터 이틀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열린 ITEX22(국제 발명·혁신·기술 전시회)에서도 2개의 금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실내 아파트 배달용 로봇팔과 호버 크래프트용 하이브리드 드론이다. 수상작에 적용된 특허는 관련 기업에 기술이전을 통해 상품화될 예정이다.
고국원 미래모빌리티 전공 교수와 박준성, 이지연 AI융합보안학과 교수가 지도한 학생들은 직접 하드웨어 설계, 시뮬레이션 제작, SW를 설계한 작품으로 대회에 참가했다. EV자율주행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찬혁 학생(만도SW전공 트랙)은 “한라대가 만도와 공동으로 개발한 a-MAP(AI-Mobility Accelerator Platform. 자율주행 교육 플랫폼)을 통해 실무 능력을 키운 덕에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ITEX22(국제 발명·혁신·기술 전시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김성재, 백록담 학생(좌로부터) 한라대 제공
한편 한라대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 전공을 특화시켜 지역산업에 기여하고 재단인 만도와의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미래모빌리티 전공과 AI융합보안학과를 신설하고 내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박준성 교수(AI융합보안학과)는 “미래모빌리티의 기초인 C언어와 자율주행 SW 교육에 힘써 미래모빌리티 전공과 융합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종승 기자 urises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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