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반 알레르기성 비염치료기 세계 최초 개발
박윤정 기자
입력 2022-05-30 03:00 수정 2022-05-30 03:00
㈜미린트
의료기기 전문기업 ㈜미린트의 대표 제품인 ‘코라이나’는 650nm의 저출력 레이저를 코 안 점막에 방사해 알레르기 비염의 치료에 도움을 주는 의료기기이다. 2020년 와디즈 펀딩을 통해 3주 만에 1억 원 펀딩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코라이나는 코에 꽂아서 레이저를 방사하는 하드웨어와 꽃가루, 미세먼지 등 유형별로 다른 비염 증상에 따라 주변 환경정보를 알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를 통해서 비염의 치료뿐 아니라 예방을 통한 조기치료까지 가능한 제품이다.
미린트 김용호 대표는 “올해 2월에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예방정보 기능을 더해 기기의 클라우드 서버 플랫폼에서 실시간으로 지역별, 환자별 맞춤형 기상환경 예방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라이나 앱이 제공하는 환경정보는 기상청과 환경부에서 업데이트가 되는 내용으로 자신이 선호하는 위치를 설정해두면 날씨와 온·습도, 꽃가루, 미세먼지 등의 정보 분석을 통한 맞춤형 예방정보가 거의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또한 비염 예방 공지알림이 전달돼 비염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만들었으며 휴대가 간편하여 가지고 다니면서 알레르기 비염의 치료와 예방을 할 수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18년 기상청에서 주관하는 빅데이터 신사업 스타트업 콘테스트에서 대상인 기상청장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김 대표는 “환경정보를 알려주는 방법을 활용해 알레르기 천식환자의 79%가 천식을 예방할 수 있었다는 실험 결과를 확인했다”며 “비염에도 이를 적용시켜 연구를 거듭한 끝에 코라이나를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코라이나는 국내 11건, 해외 2건의 등록 특허와 국내 9건, 해외 11건의 출원 특허를 가지고 있다. 상표 또한 일본을 비롯한 한국과 중국, 미국에도 등록이 되어 있다. 김 대표는 “특허는 제품의 중요한 부분을 보호하기 위해서 중요하다”며 “특허청과 발명진흥회의 글로벌 IP 사업을 올해로 3년째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미린트는 올해 9월 홈쇼핑을 통해서도 코라이나를 출시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자사몰을 만들어 치료와 예방의 효과를 더 높이고 알레르기 비염환자의 라이프 케어 파트너로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정 기자 ongoh@donga.com
㈜미린트의 대표 제품 ‘코라이나’
의료기기 전문기업 ㈜미린트의 대표 제품인 ‘코라이나’는 650nm의 저출력 레이저를 코 안 점막에 방사해 알레르기 비염의 치료에 도움을 주는 의료기기이다. 2020년 와디즈 펀딩을 통해 3주 만에 1억 원 펀딩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코라이나는 코에 꽂아서 레이저를 방사하는 하드웨어와 꽃가루, 미세먼지 등 유형별로 다른 비염 증상에 따라 주변 환경정보를 알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를 통해서 비염의 치료뿐 아니라 예방을 통한 조기치료까지 가능한 제품이다.
미린트 김용호 대표는 “올해 2월에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예방정보 기능을 더해 기기의 클라우드 서버 플랫폼에서 실시간으로 지역별, 환자별 맞춤형 기상환경 예방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라이나 앱이 제공하는 환경정보는 기상청과 환경부에서 업데이트가 되는 내용으로 자신이 선호하는 위치를 설정해두면 날씨와 온·습도, 꽃가루, 미세먼지 등의 정보 분석을 통한 맞춤형 예방정보가 거의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또한 비염 예방 공지알림이 전달돼 비염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만들었으며 휴대가 간편하여 가지고 다니면서 알레르기 비염의 치료와 예방을 할 수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18년 기상청에서 주관하는 빅데이터 신사업 스타트업 콘테스트에서 대상인 기상청장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김 대표는 “환경정보를 알려주는 방법을 활용해 알레르기 천식환자의 79%가 천식을 예방할 수 있었다는 실험 결과를 확인했다”며 “비염에도 이를 적용시켜 연구를 거듭한 끝에 코라이나를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코라이나는 국내 11건, 해외 2건의 등록 특허와 국내 9건, 해외 11건의 출원 특허를 가지고 있다. 상표 또한 일본을 비롯한 한국과 중국, 미국에도 등록이 되어 있다. 김 대표는 “특허는 제품의 중요한 부분을 보호하기 위해서 중요하다”며 “특허청과 발명진흥회의 글로벌 IP 사업을 올해로 3년째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미린트는 올해 9월 홈쇼핑을 통해서도 코라이나를 출시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자사몰을 만들어 치료와 예방의 효과를 더 높이고 알레르기 비염환자의 라이프 케어 파트너로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정 기자 ong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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