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정한 시간에 카톡 보낸다”…카카오, 예약 메시지 기능 도입
뉴시스
입력 2022-05-18 14:12 수정 2022-05-18 14:12
이제 카카오톡에서도 예약 메시지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됐다. 생일 축하나 일정 등 메시지를 미리 저장한 날짜와 시간에 카톡을 보낼 수 있다.
18일 카카오에 따르면 최근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톡비서 죠르디’ 기능을 추가했다.
톡비서 죠르디는 카카오가 제공하는 일정 관리 기능이다. 이에 따라 채팅방에서 메시지 예약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메시지 예약은 모바일 앱에서는 채팅방 오른쪽 샵(#) 버튼을, PC 버전에서는 채팅방 왼쪽 하단의 죠르디 도구 버튼을 누르면 된다. 메시지는 2주 뒤까지 예약 가능하다.
예약 메시지는 미리 알림 기능을 통해 나와의 채팅방에서 발송 전 확인 가능하다. 또 광고성 메시지 등을 방지하기 위해 예약은 최대 10개까지 가능하다. 만약 예약 메시지 10개 가운데 1개가 발송되면 추가로 메시지를 예약할 수 있는 식이다. 예약 기능으로 인한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예약 메시지에는 말풍선이 표시된다. 예약 메시지임을 알려주는 것이다.
메시지 예약 기능은 현재 iOS와 PC 버전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버전은 해당 기능을 준비 중이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대화 캡처 이미지를 다른 채팅방으로 전달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메시지 예약 기능과 똑같이 채팅방하단에서 캡쳐 버튼을 눌러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날짜 클릭으로 해당 일자 대화로 돌아갈 수 있도록 타임머신 기능도 개선했다. 가령, 채팅방에서 5월 18일을 클릭하면 5월 달력이 뜬다. 이 달력에서 굵은 글씨가 채팅방에서 대화가 이뤄진 날이다. 이 날짜를 클릭하면 해당 일자 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기존에 서랍, 메일, 캘린더의 서비스 알림을 제공하고 있던 톡비서 죠르디가 개선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용자들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카카오톡만의 기능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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