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번호만으로 간편결제” BC카드, 업계 첫 ‘폰페이’ 출시

송혜미 기자

입력 2022-05-04 03:00 수정 2022-05-0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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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가 금융권 최초로 휴대전화 번호만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폰페이’를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제휴 온라인 가맹점에서 결제수단으로 폰페이를 선택한 뒤 6자리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결제하는 방식이다. 기존 간편결제인 네이버페이나 카카오페이를 이용하려면 네이버, 카카오 계정을 만들고 여기에 계좌, 카드 등 결제수단을 연동해야 한다.

이와 달리 폰페이는 별도의 계정을 만들 필요 없이 휴대전화 번호만 있으면 된다. 고객은 최초 결제 때 휴대전화 번호와 결제수단, 6자리 비밀번호를 한 번 등록해두면 된다. 통신사 관계없이 이동통신에 가입한 만 14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BC카드는 폰페이 결제 프로세스에 대한 특허 등록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폰페이 결제가 가능한 가맹점은 CJ그룹 계열사에 한정돼 있다. BC카드는 온라인 가맹점을 확대하고 오프라인에서도 폰페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휴 가맹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BC카드 관계자는 “통신과 결제가 결합된 혁신적인 서비스로 간편결제 시장의 새 패러다임을 이끌 것”이라고 했다.



송혜미 기자 1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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