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모바일 청구서 10년… 나무 7만7000그루 효과”

김도형 기자

입력 2022-04-06 03:00 수정 2022-04-0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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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고객에 기부 포인트 제공

SK텔레콤은 모바일 전자 청구서 ‘빌레터’로 지난 10년 동안 약 7만7000그루의 나무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SK텔레콤은 2012년 4월 시작한 빌레터 서비스로 종이 청구서를 전자화하면서 서울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구)의 가로수 약 6만3000그루보다 큰 효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또 빌레터가 단순히 종이 소비를 줄이는 것뿐만 아니라 종이 청구서 제작과 운송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과 환경오염을 줄이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빌레터는 현재 SK텔레콤 고객의 절반가량인 1250만 명이 이용 중이다. 빌레터 이용 고객은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의 통신 요금 청구서는 물론이고 하나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우리카드 등의 신용카드 명세서, 도시가스 8개사의 청구서, 공공기관 지방세, 국세청 현금영수증 명세 확인 등의 서비스를 전자 청구서로 받아볼 수 있다.

SK텔레콤은 빌레터 활용을 더 늘리기 위해 이날부터 빌레터를 신청하는 고객에게 ‘행복크레딧’ 기부 포인트 제공에도 나선다. 신용카드, 지방세, 도시가스 등의 전자 청구서 신규 신청에 건당 500크레딧을 제공하고 SK텔레콤이 적립된 금액만큼을 사회공헌사업에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장홍성 SK텔레콤 광고·데이터 CO담당은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서비스 전반에 걸쳐 친환경, 사회적 책임 등 ESG 2.0 경영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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