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2년 반만에 부활… 과부하에 접속 어려움도
김하경 기자
입력 2022-04-04 03:00 수정 2022-04-04 03:00
사진 170억장 등 복원 앱-웹 서비스… 사진첩-일촌맺기-파도타기 등 제공
2015년 이전 가입자는 단계적 이용
싸이월드가 2년 6개월 만에 서비스를 재개했다. 소식이 알려지자 트래픽이 몰리면서 사용자들이 접속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3일 싸이월드제트에 따르면 싸이월드는 2일 낮 12시쯤 싸이월드 앱을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했다. 2019년 10월 서비스를 중단한 싸이월드는 지난해 2월 ‘싸이월드 리부팅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싸이월드제트 주주들의 투자를 비롯해 초록뱀컴퍼니, 한글과컴퓨터, 다날, NHN벅스 등 협력업체들의 전환사채 인수까지 140억 원이 투자된 프로젝트다.
싸이월드제트 관계자는 “170억 장의 사진과 1억6000만 개의 동영상 등이 모두 복원됐고, 새로운 싸이월드 앱과 웹도 구축했다”며 “노후된 서버를 전면 교체하고 보안 솔루션을 금융기관급으로 올려 개인정보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고 설명했다.
싸이월드에서는 사진첩뿐 아니라 일촌맺기, 파도타기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2015년 1월 1일 이전에 가입한 고객은 당분간 아이디 찾기와 로그인까지만 할 수 있다. 복원된 사진이 아직 사진첩으로 업로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들 고객은 이달 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싸이월드제트는 지난해 12월 예정됐던 싸이월드 앱 서비스 개시가 지연된 데 대한 사과의 뜻을 담아 앞으로 한 달간은 유료 아이템을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싸이월드 앱이 선보이자마자 사용자들이 몰리면서 구글플레이에서는 다운로드 오류가 계속됐다. 다운로드를 마치더라도 싸이월드의 실명 인증 과정에서 트래픽 폭주로 오류가 발생했다. 싸이월드제트는 오류들을 수정·보완하는 데 일주일가량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
2015년 이전 가입자는 단계적 이용
싸이월드가 2년 6개월 만에 서비스를 재개했다. 소식이 알려지자 트래픽이 몰리면서 사용자들이 접속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3일 싸이월드제트에 따르면 싸이월드는 2일 낮 12시쯤 싸이월드 앱을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했다. 2019년 10월 서비스를 중단한 싸이월드는 지난해 2월 ‘싸이월드 리부팅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싸이월드제트 주주들의 투자를 비롯해 초록뱀컴퍼니, 한글과컴퓨터, 다날, NHN벅스 등 협력업체들의 전환사채 인수까지 140억 원이 투자된 프로젝트다.
싸이월드제트 관계자는 “170억 장의 사진과 1억6000만 개의 동영상 등이 모두 복원됐고, 새로운 싸이월드 앱과 웹도 구축했다”며 “노후된 서버를 전면 교체하고 보안 솔루션을 금융기관급으로 올려 개인정보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고 설명했다.
싸이월드에서는 사진첩뿐 아니라 일촌맺기, 파도타기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2015년 1월 1일 이전에 가입한 고객은 당분간 아이디 찾기와 로그인까지만 할 수 있다. 복원된 사진이 아직 사진첩으로 업로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들 고객은 이달 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싸이월드제트는 지난해 12월 예정됐던 싸이월드 앱 서비스 개시가 지연된 데 대한 사과의 뜻을 담아 앞으로 한 달간은 유료 아이템을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싸이월드 앱이 선보이자마자 사용자들이 몰리면서 구글플레이에서는 다운로드 오류가 계속됐다. 다운로드를 마치더라도 싸이월드의 실명 인증 과정에서 트래픽 폭주로 오류가 발생했다. 싸이월드제트는 오류들을 수정·보완하는 데 일주일가량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
비즈N 탑기사
- 김숙 “내 건물서 거주+월세 수입 생활이 로망”
- “20억 받으면서 봉사라고?”…홍명보 감독 발언에 누리꾼 ‘부글’
- 세계적 유명 모델이 왜 삼성역·편의점에…“사랑해요 서울” 인증샷
- “사람 치아 나왔다” 5000원짜리 고기 월병 먹던 中여성 ‘경악’
- “모자로 안가려지네”…박보영, 청순한 미모로 힐링 여행
- 엄마 편의점 간 사이 ‘탕’…차에 둔 권총 만진 8살 사망
- 8시간 후 자수한 음주 뺑소니 가해자…한문철 “괘씸죄 적용해야”
-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새단장…윤동주 ‘자화상’
- 힐러리 “내가 못 깬 유리천장, 해리스가 깨뜨릴 것”
- ‘SNS 적극 활동’ 고현정…“너무 자주 올려 지겨우시실까봐 걱정”
- 14조 들인 에틸렌 생산 설비 착착… “신기술로 中 저가공세 깬다”
- K방산 영업익 200%대 증가 예고… 실적잔치 기대감
- 기업 실적 ‘최악’… 10곳중 4곳,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못내
- ‘공사비 갈등’ 둔촌주공 재건축 25일 공사 재개.. 조합, 210억 증액 수용
- 넷플릭스發 ‘제작비 인플레’… 흥행작 제작사도 “쇼트폼 갈아탈 판”
- 올해 韓 경제 2.6% 성장 여부 안갯속…정부 “불확실성 커 수정 불가피”
- 금감원 압박에… 은행 대출규정 석달새 21회 강화
- 합병 앞둔 SK이노, 계열사 사장 3명 교체… 기술형 리더 발탁
- ‘美 공급망 재편 수혜’ 인도 주식에 올해 국내 자금 1.2조 몰려
- “롯데百의 미래 ‘타임빌라스’에 7조 투자, 국내 쇼핑몰 1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