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나왔다, MINI 순수전기차

박윤정 기자

입력 2022-03-25 03:00 수정 2022-03-2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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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모바일 라이프]
MINI 코리아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 코리아가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 모델인 ‘MINI 일렉트릭(MINI Electric)’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MINI 일렉트릭은 프리미엄 소형 세그먼트 유일의 순수전기차이자 MINI 브랜드의 완전 전기화 시대를 여는 첫 번째 모델이다. MINI 쿠퍼 S를 기반으로 제작된 MINI 일렉트릭은 3도어 해치백만의 뚜렷한 정체성을 지닌 디자인과 감각적인 개성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소형 순수전기차만이 선사할 수 있는 한 차원 높은 수준의 감성적인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MINI 일렉트릭은 내외부에 MINI 고유의 디자인을 유지함과 동시에 순수전기 모델만의 디자인 요소들이 반영된다. 앞면 라디에이터 그릴 테두리에 MINI 고유의 육각 형태 라인을 적용해 간결한 매력을 강조하며, 내부에 블랙 하이글로스 하우징이 장착된 원형 LED 헤드라이트를 통해 강력한 분위기를 뽐낸다.

실내는 간결한 디자인과 편의성이 강조됐다. 전 모델에 기본 장착되는 8.8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는 터치스크린 기능이 포함되며, 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는 배터리 표기량과 회생제동으로 구성된 새로운 UI를 통해 시인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MINI 일렉트릭은 브랜드 특유의 고-카트 필링을 고스란히 유지한 채 순수전기차가 전달할 수 있는 감성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먼저 내연기관 MINI 3도어 모델 대비 무게중심이 30mm나 낮은 데다 차체 무게 배분이 최적화된 덕분에 우수한 코너링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순수 전기차의 특성에 맞춰 최적화한 다이내믹 스태빌리티 컨트롤(DSC) 시스템을 적용해 가속 즉시 발휘되는 전기 모터 특유의 높은 토크를 안정적으로 손실 없이 도로에 전달하며, MINI 최초로 회생제동 강도를 운전자의 취향에 맞춰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해 드라이빙의 재미를 강화했다.

MINI 일렉트릭의 가격은 클래식 트림이 4560만 원, 일렉트릭 트림이 4990만 원이며, 국고 및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지원받으면 지역에 따라 3000만 원대 중반에서 4000만 원대 초반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한편, MINI 일렉트릭은 1월 11일부터 사전예약 신청을 받기 시작한 후 지난달까지 2022년 예상 물량의 90%가량인 약 700대의 예약이 이미 완료되며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박윤정 기자 ong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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