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 3사, ‘홈 버튼 부활’ 아이폰SE3 사전예약… 25일부터 개통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2-03-18 16:14 수정 2022-03-1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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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SE3, 5G 지원·성능·내구성↑… 가격↓
30분 만에 배터리 0→50% 고속 충전
블랙·화이트·레드 3종… 64·128·256GB
각 이통사 공식 몰 전용 혜택 운영
아이폰13 신규 그린컬러 함께 출시


아이폰 SE3
SK텔레콤(SKT)과 KT, LG유플러스(LGU+) 등 이동통신 3사는 미국 애플(APPLE)이 선보인 보급형 스마트폰 신모델 ‘아이폰(iPhone) SE 3세대(이하 아이폰 SE3)’ 사전계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정식 개통은 오는 25일부터다. 이와 함께 그린 컬러 아이폰13(아이폰13 프로·프로 맥스 알파인그린, 아이폰13·13 미니 스터닝그린 등 4종)을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신제품인 아이폰 SE3는 과거 아이폰처럼 ‘홈 버튼’을 다시 채용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크기가 커진 아이폰 정규 모델보다 크기가 작고 최신 운영체제인 iOS15가 적용돼 매끄러운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고 애플 측은 설명했다. 중앙처리장치는 최신 A15 바이오닉 칩을 탑재해 이전 2세대 모델보다 카메라 기능과 앱 구동 속도가 개선됐다고 한다. 게임이나 증강현실 등 전력소모가 큰 앱 사용 시에도 개선된 성능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배터리 수명과 내구성도 강화됐다. 20W 이상 규격 어댑터를 연결하면 30분 만에 배터리 0%에서 50%까지 고속 충전이 가능하다고 한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대각선 기준 11.9cm다.

보급형 모델이지만 5G 네트워크도 지원해 빠른 업로드와 다운로드, 짧은 대기시간을 기대할 수 있다. 컬러는 미드나이트와 스타라이트, 프로덕트레드 등 3종을 고를 수 있다. 저장 용량은 64GB, 128GB, 256GB 등 3종으로 구성됐다.

SKT는 공식 온라인스토어 ‘T다이렉트숍’과 온라인쇼핑몰 ‘11번가’, 공식대리점에서 예약 접수를 받는다. T다이렉트숍 예약자 선착순 5000명에게 출시 당일 새벽배송 서비스를 지원한다. 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그동안 사용한 스마트폰을 감정하고 보상 혜택을 부여하는 찾아가는 보상 서비스도 운영한다. 추첨을 통해 애플 정품 실리콘 케이스를 2000명(T다이렉트숍 예약자 대상)에게 준다.
아이폰13 그린
KT는 KT샵과 공식 매장에서 예약 가능하다. KT 초이스 요금제를 선택하면 데이터와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프리미엄 결합 할인(25%)과 선택약정 할인(25%)을 적용하고 시즌/지니+ 초이스 베이직에 가입하면 콘텐츠 혜택, 5G 데이터 완전 무제한, VIP 멤버십, 데이터 쉐어링 무료 등이 4만 원대라고 한다. 만 29세 이하 소비자가 5G 대상 요금제에 가입하면 데이터를 추가로 주는 ‘Y덤’ 혜택도 운영한다. 공유 데이터를 2배 제공하고 베이직 초이스부터 스마트기기 1회선을 무료로 제공하는 혜택이다. 애플워치와 아이패드, 맥북 등을 함께 이용하는 소비자는 Y덤을 통해 데이터를 부족함 없이 이용할 수 있다고 KT 측은 설명했다. 아이패드 미니6와 코닥 미니샷3 등을 경품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운영하며 인스타그램 사전예약 인증 시 추첨을 통해 애플워치SE를 선물로 준다.

LGU+는 유샵(U+Shop)과 공식 매장에서 아이폰 SE3 예약을 받는다. 공식 온라인몰인 유샵에서는 온라인 전용 요금제 ‘5G 다이렉트’를 운영한다. 다음 달까지 5G 다이렉트 65 요금제에 가입하면 넷플릭스·유튜브프리미엄 팩과 애플 팩 중 1종을 선택할 수 있다. 애플 팩은 애플워치SE와 에어팟 프로 할부금 할인 혜택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액세서리 6종 택1 혜택과 경품 이벤트, 출시 당일 새벽배송 등을 마련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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