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메타버스 플랫폼 ‘독도버스’ 1차 오픈…사전가입 대상 시범서비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2-03-02 14:39 수정 2022-03-02 14:44
NH농협은행이 핀테크 전문기업 핑거와 서비스 제휴를 맺고 메타버스 플랫폼 ‘독도버스’를 1차 오픈을 했다고 2일 밝혔다.
독도버스는 독도를 메타버스 기반의 가상세계로 구축한 플랫폼이다. 이용자는 가상공간 속 독도에서 아바타를 생성해 농사, 낚시, ESG활동(쓰레기·공병줍기), 임무 수행 등을 하며 성장시킬 수 있다.
독도버스는 지난해 11월과 지난 1월 독도버스 홈페이지를 통해 두 차례 사전가입을 받았다. 11월에는 16시간 만에 3만6500명, 1월에는 2시간 만에 3만 명이 참여했다. 이번 1차 오픈에서는 사전가입자 6만6500명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제공한다.
농협은행은 독도버스를 MZ세대들과 소통하고 금융상품과 서비스 등을 자연스럽게 홍보하는 마케팅 채널로 활용할 계획이다. 향후 핑거와 함께 유저들의 의견을 수렴해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가입자를 확대해 광복절인 8월 15일 서비스를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권준학 은행장은 “민족은행으로서 독도의 가치를 되새기고,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고자 독도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흥미로운 서비스를 계속 시도해 MZ세대 뿐 아니라 전 연령층과 함께하는 농협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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