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OLED패널, 獨 기관 인증 획득
서형석 기자
입력 2021-12-27 03:00 수정 2021-12-27 10:45
신기술 ‘텐덤’ 적용해 밝기-수명 개선
LG디스플레이는 독일 시험인증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차량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의 높은 시인성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차량용 컬러 디스플레이는 최근 차량 내비게이션을 비롯한 인포테인먼트, 클러스터(계기판)의 성능과 정보 제공량이 많아지면서 수요가 커지고 있다. 기존에는 패널 뒤에서 빛을 내는 조명(백라이트)이 필요한 액정표시장치(LCD)가 많이 쓰였지만, 차량 디지털화가 빨라지면서 백라이트 없이도 화소 스스로 빛을 내고 곡면 등 여러 형태로 디스플레이를 구성할 수 있는 OLED 쓰임새가 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차량용 OLED 패널은 운전자가 주·야간에 접하는 밝기를 비롯해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색상과 휘도를 99% 이상 유지한다. 영하 40도에서도 평시와 같은 화질을 유지한다.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의 어느 시야각에서도 왜곡 없이 정확하게 표현한다는 평가도 받는다.
발광 소자를 여러 층으로 쌓은 신기술 ‘텐덤’을 적용해 밝기와 수명을 개선했다. 명암비가 인증 기준치인 5만 대 1보다 큰 60만 대 1이며, 응답 속도는 기준치 3ms(1ms·1000분의 1초)보다 빠른 0.66ms다. 응답 속도가 빠를수록 화면에 잔상이 남지 않아 깨끗한 화면 상태를 유지한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
LG디스플레이는 독일 시험인증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차량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의 높은 시인성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차량용 컬러 디스플레이는 최근 차량 내비게이션을 비롯한 인포테인먼트, 클러스터(계기판)의 성능과 정보 제공량이 많아지면서 수요가 커지고 있다. 기존에는 패널 뒤에서 빛을 내는 조명(백라이트)이 필요한 액정표시장치(LCD)가 많이 쓰였지만, 차량 디지털화가 빨라지면서 백라이트 없이도 화소 스스로 빛을 내고 곡면 등 여러 형태로 디스플레이를 구성할 수 있는 OLED 쓰임새가 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차량용 OLED 패널은 운전자가 주·야간에 접하는 밝기를 비롯해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색상과 휘도를 99% 이상 유지한다. 영하 40도에서도 평시와 같은 화질을 유지한다.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의 어느 시야각에서도 왜곡 없이 정확하게 표현한다는 평가도 받는다.
발광 소자를 여러 층으로 쌓은 신기술 ‘텐덤’을 적용해 밝기와 수명을 개선했다. 명암비가 인증 기준치인 5만 대 1보다 큰 60만 대 1이며, 응답 속도는 기준치 3ms(1ms·1000분의 1초)보다 빠른 0.66ms다. 응답 속도가 빠를수록 화면에 잔상이 남지 않아 깨끗한 화면 상태를 유지한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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