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캔버스, 삼성전자 액셀러레이팅 ‘C랩 아웃사이드’ 선정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11-15 16:28 수정 2021-11-15 16:29
지식관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타입드(Typed)의 개발사인 비즈니스캔버스가 삼성전자의 ‘C-랩(Lab)’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C랩은 삼성전자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와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로 나뉜다. C랩 아웃사이드에 선발된 스타트업에게는 △최대 1억 원의 사업지원금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 내 전용 업무공간 및 전 직원 식사 제공 △성장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삼성전자와의 협력 기회 △국내외 판로 개척 등을 1년간 지원한다.
현재까지 삼성전자가 C랩 아웃사이드로 육성한 242개의 스타트업들은 총 3700억 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이중 8개사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아기유니콘 200육성사업’ 대상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비즈니스캔버스의 타입드는 자료 수집과 문서 작성을 하나의 작성 환경 안에 담은 SaaS로, 현재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 중이다. 타입드는 필요한 자료를 하나의 문서에 집결시켜 작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사나 웹 페이지를 수집하고 문서를 작성하면서 별도의 뷰어 프로그램을 켤 필요 없이 분할된 화면으로 수집한 자료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웹 확장프로그램 설치만으로 사용 가능하다.
CBT가 6개월째 진행 중이던 8월 초 타입드 사용 국가는 132개국을 넘어섰다. 국내에서는 다수의 스타트업과 투자사, 로펌, 대학교 등이 도입했으며, 최근 대기업 대상 PoC(Proof of Concept)를 진행 중이다.
한편 비즈니스캔버스는 IBK기업은행에서 운영하는 창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 마포 7기 혁신창업기업에 선정돼 공동 운영사인 ㈜엔피프틴파트너스의 액셀러레이팅 지원을 받고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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