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독자 설계칩 탑재한 ‘맥북 프로’ 공개
뉴시스
입력 2021-10-19 09:37 수정 2021-10-19 09:38
애플이 18일(현지시간) 자체 설계 칩을 탑재한 고성능 노트북 ‘맥북 프로’ 신제품을 공개했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의 본사 애플파크에서 스트리밍으로 스페셜 이벤트를 열고 ‘M1 프로’와 ‘M1 맥스’ 칩을 탑재한 맥북프로 노트북을 공개했다.
M1프로는 최대 10코어 중앙처리장치(CPU)를 갖춰 M1칩보다 70% 빠른 성능을 낸다. 더 강력한 버전인 M1맥스는 32코어 GPU를 갖췄다.
애플은 인텔 칩을 사용하는 노트북보다 훨씬 빠르다고 자신했다.
새 모델에는 기존 버전에서 제외했던 HDMI포트, SD카드 슬롯이 다시 채택됐고, 무선충전 기능인 맥세이프도 부활시켰다.
16인치와 14인치로 출시되며 디스플레이는 미니 LED 기반 패널로 변경됐다. 디스플레이의 화면 상단에는 ‘노치(카메라 주위 베젤)’ 디자인이 적용됐다.
맥북프로는 1080p HD 카메라를 탑재해 화질이 개선됐으며, 키보드의 ‘터치 바’는 없앴다.
14인치 맥북 프로 가격은 1999달러(약 237만원)부터 시작하며, 16인치 모델은 2499달러(약 296만원)에서 시작된다.
애플은 신형 무선이어폰 ‘3세대 에어팟’도 발표했다.
외관부터 이전 세대에 비해 본체를 짧게 줄이며 새로워졌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기존보다 늘어나 6시간으로 사용가능하다. 공간 음향 기능, 방수 기능 등을 적용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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