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갤Z플립3’ 공시지원금 최대 50만원…실구매가 60만원대 ‘뚝’

뉴스1

입력 2021-08-17 10:49 수정 2021-08-1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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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3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3’ (삼성전자 제공) © 뉴스1
삼성전자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Z플립3’에 최대 50만원대 공시지원금이 책정됐다. 폴더블폰 공시지원금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추가지원금을 포함하면 실구매가는 60만원대 후반까지 떨어진다.

17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사전 예약이 시작된 갤럭시Z플립3의 공시지원금을 최대 50만원으로 책정했다. 요금제에 따라 SK텔레콤과 KT는 25만5000원~50만원, LG유플러스는 28만원~50만원의 지원금을 예고했다. SK텔레콤은 월 12만5000원, KT는 월 10만원, LG유플러스는 월 8만5000원 이상 요금제에 50만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여기에 공시지원금의 15% 수준인 유통망 추가지원금을 더하면 실구매가는 67만9000원 수준이다. 갤럭시Z플립3 출고가는 125만4000원이다. 삼성전자와 이동통신 3사는 폴더블폰 대중화를 위해 제품 출시 초기부터 공격적인 제품 마케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서울 광화문 KT 스퀘어를 찾은 시민들이 삼성전자가 11일 새로 선보인 갤럭시Z 폴드3와 갤럭시Z 플립3를 직접 체험해보고 있다. 2021.8.12/뉴스1 © News1
반면, 갤럭시Z폴드3 공시지원금은 기존처럼 최대 10만~20만원대 수준이다. SK텔레콤은 17만원, KT는 24만원, LG유플러스는 15만1000원으로 책정했다. 갤럭시Z폴드3의 가격은 256GB 모델이 199만8700원, 512GB 모델이 209만7700원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출시하지 않은 만큼 ‘갤럭시Z플립’ 시리즈를 앞세워 폴더블폰 대중화에 나설 전망이다.

갤럭시Z폴드3는 7.6인치의 대화면에 폴더블폰 최초로 S펜을 지원하며, 갤럭시Z플립3는 다양한 색상의 컴팩트한 디자인에 커버 디스플레이가 전작 대비 4배 커졌다.

갤럭시Z폴드3·플립3 제품 사전 예약은 23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다. 예약 구매자들은 공식 출시 전인 24일부터 제품을 수령하고 개통할 수 있다. 공식 출시일은 27일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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