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Z폴드3·갤Z플립3’ 오늘 밤 베일 벗는다…“S펜·UPC 기대감 물씬”
뉴스1
입력 2021-08-11 09:41 수정 2021-08-11 09:41
IT팁스터인 에반 블레스가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의 공식 이미지로 유출되는 사진을 공개했다. © 뉴스1
삼성전자가 3세대 폴더블폰을 공개한다. 올 하반기 언팩 행사에서는 플래그십 라인업인 ‘갤럭시노트’까지 공개하지 않으면서 폴더블폰 확대에 주력한다. S펜과 언더패널카메라(UPC) 등 새롭게 적용될 기술과 함께 가격도 인하될 예정이라 관심이 더하다.
폴더블폰 외에도 구글과 협업한 새로운 OS를 탑재한 ‘갤럭시워치4’와 노이즈캔슬링(ANC) 기능은 유지하면서 전작보다 가격은 인하될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버즈2’도 주목된다.
◇갤Z폴드3, 폴더블폰 최초 S펜 지원 및 UPC 적용…갤Z플립3 커버 디스플레이 확대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3 마케팅 이미지. 셀피용 카메라를 위한 펀치홀이 사라진 모습이다. © 뉴스1
삼성전자는 한국 시간으로 11일 오후 11시 ‘갤럭시 언팩 2021’을 열고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을 선보인다. 특히 지난 2019년 갤럭시폴드를 통해 폴더블폰 시장의 문을 연 삼성전자는 올해는 갤럭시노트까지 출시하지 않을 정도로 본격적으로 폴더블폰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Z폴드2가 커버 디스플레이가 확대되면서 사용성을 확대했다면 갤럭시Z폴드3에서는 S펜과 UPC 등을 통해 수요를 자극할 계획이다.
올해 초 갤럭시S21에서 갤럭시노트의 시그니처인 S펜을 지원한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3까지 S펜의 활용성을 확대한다. 다만 갤럭시노트 시리즈와는 달리 단말기 내부에 수납 공간은 없으며 별도의 수납 케이스를 통해 보관해야 한다.
또한 디스플레이 아래에 카메라를 숨기는 UPC를 통해 폴더블폰 최초로 풀스크린을 구현한다. 이에 따라 사용자들은 넓은 디스플레이를 통해 동영상을 시청하거나 게임을 하면서 노치나 펀치홀의 방해를 받지 않는다.
갤럭시Z플립3은 전작에서 2.79cm(1.1인치)로 크기가 작아 불편했던 커버 디스플레이가 4.83cm(1.9인치)로 넓어진다. 커버 디스플레이를 통해 전화를 받거나 메시지를 확인하는 등 사용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Δ스냅드래곤888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Δ12기가바이트(GB) 램 Δ256~512GB 저장용량 Δ1200만화소의 메인 카메라를 포함한 후면 트리플 카메라 ΔIP68 방수등급 Δ4400밀리암페아(mAh) 배터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기술의 적용과 함께 폴더블폰에 대한 문턱을 낮추기 위해 출고가도 약 40만원 인하할 예정이다. 200만원을 상회하던 갤럭시Z폴드3는 199만9800원, 갤럭시Z플립3는 125만4000원으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 갤워치4, 새로운 OS 탑재하고 사용성 개선…갤버즈2, ANC 기능은 유지, 가격은 ‘뚝’
갤럭시워치4 클래식 렌더링 이미지. © 뉴스1
폴더블폰과 함께 스마트워치인 ‘갤럭시워치4’와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2’도 공개될 예정이다. 갤럭시워치4에는 그동안 적용되던 ‘타이젠OS’가 아닌 구글과 협업해 개발한 새로운 운영체제(OS)인 ‘웨어OS’가 탑재된다는 점에서 사용성이 더 확대된다.
사용자들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Δ유튜브 뮤직 Δ스포티파이 Δ구글 맵 Δ아디다스 런닝 Δ스트라바(Strava) Δ캄(Calm) 등 다양한 앱을 다운로드받아 이용할 수 있다.
갤럭시워치4 시리즈는 기본 모델인 갤럭시워치4와 고급 모델인 갤럭시워치4 클래식 두 가지로 출시되며 가격은 30만원과 40만원대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8월11일 공개될 삼성전자의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2의 전 사양이 유출됐다.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버즈 프로 못지 않은 성능에 저렴한 가격까지 갖춘 모양새다. (스누피 트위터 갈무리) © 뉴스1
갤럭시버즈2는 최근 무선이어폰 시장의 대세로 자리잡은‘액티브노이즈캔슬링(ANC)’ 기능이 탑재하면서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버즈 프로’보다 10~20% 낮은 160~180달러(18~20만원)대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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