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무브, 패스트파이브와 협약 체결…비대면 부동산 영상 상담서비스 출시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8-06 13:08 수정 2021-08-06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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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에서 분사한 스타트업 원더무브가 비대면 부동산 영상 상담서비스인 ‘라방’을 8월 9일 정식으로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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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방은 공유오피스 1위 기업인 패스트파이브(FASTFIVE)와 협약을 체결하여 만든 비대면 오피스 투어 상담 서비스로, 오는 9일 정식 출시한다.

라방은 텍스트나 과장된 이미지가 아닌 영상으로 보다 상세히 매물을 확인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라이브 상담’ 신청을 통해 실제 부동산 매물을 라이브 영상으로 확인하고, 궁금한 사항을 소비자가 채팅으로 참여하여 상담사와 상담이 가능하다.

라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공유오피스, 사무실임대의 매물 확인을 위한 방문이 어려운 소비자들을 타겟으로 한다. 직접 방문하지 않고 실시간 영상으로 살펴보고 상담 받으며, 안전하고 편리한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상담 후 선별한 부동산 매물만 방문하면서 오프라인 상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 온라인 오피스 투어로 시간이 절약될 뿐만 아니라, 언제 어디서든 볼 수 있어 간편하다. 이 같은 장점을 인정받아 원더무브는 지난 7월 30일 진행되었던 2021 부동산서비스산업 창업경진대회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원더무브는 패스트파이브 강남 1호점 외 5개 지점에서 비대면 오피스 투어 상담 서비스를 시범으로 적용했다. 이어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의 일반 매물 또한 비대면 부동산 상담 서비스로 확대할 예정으며, 향후 글로벌 확대를 위해 현재 베트남 부동산 기업과 협의를 논의 중이다.

한편 원더무브는 현대차그룹 IT 계열사인 현대오토에버에서 11년간 일한 김태원 대표가 ‘직장인 카풀 서비스’를 주제로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공모해 최종 선발되면서 시작했다. 지난해 ‘마이셀’, ‘PM SOL’, ‘엘앰캐드’와 함께 가능성을 인정받아 독립기업으로 분사했다. 이들 기업은 분사 이후에도 현대차그룹과 다양한 형태로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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