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Z폴드3’의 대량생산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현지시간)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갤럭시Z폴드3의 대량생산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갤럭시Z폴드3는 오는 7~8월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폴더블폰의 높은 가격 때문에 소비자들의 진입 장벽이 높은 것을 고려해 초기 물량은 갤럭시S 시리즈 등 기존 바 형태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3분의 1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갤럭시Z폴드3와 함께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클램셸(위아래로 접는) 타입의 ‘갤럭시Z플립3’도 아직 며칠 내로 대량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매체는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 갤럭시폴드를 출시한 뒤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사용성을 개선하기 위해 디자인을 바꿨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Z폴드2의 경우 커버 디스플레이가 전작보다 커지면서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받응을 얻었다.

이번 갤럭시Z폴드3에는 폴더블폰 최초로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UDC) 카메라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UDC 카메라는 1600만화소가 탑재될 전망이다.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는 디스플레이 아래에 카메라를 탑재해 카메라 노치를 숨기고 풀스크린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소비자들이 갤럭시폴드에 탑재된 큰 카메라 노치에 대해 불만을 나타낸 이후 갤럭시Z폴드2에는 펀치홀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이번에는 카메라 구멍까지 없애겠다는 것.

또한 S펜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유출된 갤럭시Z폴드3로 추정되는 사진 속에는 플렉스 모드 상태에서 S펜을 사용하는 모습이 담겼다. 다만 별도의 수납공간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갤럭시Z폴드3에는 Δ6.2인치 슈퍼 아몰레드 인피니티-O 커버 디스플레이 Δ7.5인치 슈퍼 아몰레드 폴더블 디스플레이 Δ120헤르츠(Hz) 주사율 Δ스냅드래곤 888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Δ12~16기가바이트(GB) 램 Δ512GB 저장용량 Δ커버 디스플레이에 1000만화소 카메라 Δ1200만화소의 후면 트리플 카메라 등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