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200억 ESG 채권 발행… ICT 업계 최초

신동진 기자

입력 2021-06-01 03:00 수정 2021-06-01 03:00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최대 3000억 회사채 발행에 포함
규모는 3일 수요 예측 따라 결정


KT가 정보통신기술(ICT) 업계 최초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채권을 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KT는 10일 1200억 원 규모의 ESG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3년 및 5년 만기 ESG 채권 외에도 10년 만기 일반 회사채를 합쳐 최대 3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최종 발행 금액은 3일 수요 예측 결과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다.

ESG 채권은 친환경 사업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발행 자금을 사용해야 하는 채권이다. KT는 친환경 사업을 위한 녹색채권과 사회가치 창출 사업을 위한 사회적채권의 혼합형 채권인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한다. 특히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에너지 효율 관련 투자 및 녹색 건축 등급 인증을 받은 부동산 개발 사업, 중소·벤처기업 지원 목적으로 채권 발행이 가능하다. KT 회사채는 AAA 신용등급으로 이번에 발행하는 ESG 채권도 AAA 등급이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