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도토리 38억원어치 환불 시작…부활은 7월로 또 연기
뉴시스
입력 2021-05-26 10:23 수정 2021-05-26 10:23
싸이월드가 하반기 서비스 재개를 앞두고 25일부터 도토리를 전액 현금으로 환불을 시작했다. 도토리는 싸이월드 내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사이버 머니다.
26일 IT 업계에 따르면 싸이월드 운영권을 갖고 있는 싸이월드제트는 전날 오후 6시부터 환불 절차를 밟고 있다. 본인 인증 절차 후 SK컴즈를 통해 순차적으로 고객 개인계좌로 보낼 예정이다. 환불 신청은 지난 7일부터 싸이월드 홈페이지에서 접수했다.
싸이월드가 2019년 10월 경영난으로 서비스를 중단했을 당시 기준으로 회원 수 약 1100만명, 도토리 잔액은 38억4996만원이다.
1999년 출시된 싸이월드는 2000년대 초반 3200만명이 가입하며 소셜미디어 시대를 열었다. 그러나 PC 기반에서 모바일 시대로 전환하는 데 실패하면서 내리막길을 걸었다. 여러 차례 주인이 바뀌며 부활을 노렸으나 실패했고 2019년 10월에는 폐쇄됐다. 그러면서 도토리를 쓸 길도 없어졌다. 이어 싸이월드제트가 지난 3월 전제완 전 대표에게서 운영권을 인수한 뒤 부활을 노리는 가운데 도토리 환불에 나선 것이다.
싸이월드제트는 오는 7월 서비스 재개한다는 목표다. 당초 지난 3월 서비스 정상화를 예고했지만 모바일과 웹브라우저 버전을 동시에 선보인다며 5월로 미뤘고, 이번에 다시 데이터 복구를 이유로 7월로 연기했다.
[서울=뉴시스]
비즈N 탑기사
- 김숙 “내 건물서 거주+월세 수입 생활이 로망”
- “20억 받으면서 봉사라고?”…홍명보 감독 발언에 누리꾼 ‘부글’
- 세계적 유명 모델이 왜 삼성역·편의점에…“사랑해요 서울” 인증샷
- “사람 치아 나왔다” 5000원짜리 고기 월병 먹던 中여성 ‘경악’
- “모자로 안가려지네”…박보영, 청순한 미모로 힐링 여행
- 엄마 편의점 간 사이 ‘탕’…차에 둔 권총 만진 8살 사망
- 8시간 후 자수한 음주 뺑소니 가해자…한문철 “괘씸죄 적용해야”
-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새단장…윤동주 ‘자화상’
- 힐러리 “내가 못 깬 유리천장, 해리스가 깨뜨릴 것”
- ‘SNS 적극 활동’ 고현정…“너무 자주 올려 지겨우시실까봐 걱정”
- 14조 들인 에틸렌 생산 설비 착착… “신기술로 中 저가공세 깬다”
- K방산 영업익 200%대 증가 예고… 실적잔치 기대감
- 기업 실적 ‘최악’… 10곳중 4곳,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못내
- ‘공사비 갈등’ 둔촌주공 재건축 25일 공사 재개.. 조합, 210억 증액 수용
- 넷플릭스發 ‘제작비 인플레’… 흥행작 제작사도 “쇼트폼 갈아탈 판”
- 올해 韓 경제 2.6% 성장 여부 안갯속…정부 “불확실성 커 수정 불가피”
- 금감원 압박에… 은행 대출규정 석달새 21회 강화
- 합병 앞둔 SK이노, 계열사 사장 3명 교체… 기술형 리더 발탁
- ‘美 공급망 재편 수혜’ 인도 주식에 올해 국내 자금 1.2조 몰려
- “롯데百의 미래 ‘타임빌라스’에 7조 투자, 국내 쇼핑몰 1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