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람코코리아, UNIST·미담장학회와 저소득층 학생 코딩 교육 MOU 체결
동아경제
입력 2021-04-28 14:42 수정 2021-04-28 14:48
(왼쪽부터) 무티브 알 하비 아람코 코리아 대표이사, 장능인 미담장학회 상임이사, 이용훈 UNIST 총장이 UNIST에서 열린 ‘아람코와 함께하는 지구 지키기 코딩교실’ 교육기부 프로그램 협약식에서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람코코리아(아람코 한국법인)가 28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함께 저소득층 초·중학생 대상 ‘지구 지키기 코딩교실(Aramco Coding School for Earth)’ 교육기부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했다.
울산 UNIST에서 개최된 협약식엔 아람코코리아 무티브 알 하비 대표이사와 미담장학회 장능인 상임이사, UNIST 이용훈 총장이 자리했다.
이 교육 프로그램은 아람코코리아에서 소프트웨어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UNIST·KAIST 등 전국 주요 대학들과 지역사회 소외계층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교육 기부 형식으로 진행되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다.
환경보호를 주제로 3D 프린터 및 테블릿 PC를 활용해 어플리케이션까지 개발하는 심층 프로그램으로 지난해부터 진행 중이다.
학생들은 △Xcode·Android Studio 활용 앱 빌딩교육 △Swift 프레임워크 활용 앱 개발교육 △기후변화와 환경문제 △친환경 에너지의 이점 등 20개에 달하는 이론 수업을 받고, 3D 프린터와 테블릿 PC를 활용해 어플리케이션 개발까지의 교육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아람코코리아는 프로그램 선발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전국에 아람코 코딩해커톤·아람코 코딩월드컵을 개최할 예정이다.
협약식에서 무티브 알 하비 아람코코리아 대표이사는 “컴퓨터가 앞으로는 우리 삶과 보다 더 밀접하게 연계될 것이므로 코딩 등 컴퓨터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미래 인재로 자라갈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UNIST 이용훈 총장도 “친환경 인공지능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는데, 지역 학생들을 위한 뜻깊은 사업이 진행되게 됐다”며 “울산 지역 학생들이 과학기술에 더 큰 흥미를 갖고 도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람코는 에쓰오일 최대주주이자 현대오일뱅크 2대 주주로 국내 주요 기업과 연구기관과의 협력으로 다양한 사업과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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