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써도 아이폰 잠금해제”…애플, 아이폰 새 운영체제 공개

뉴시스

입력 2021-04-27 23:19 수정 2021-04-27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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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이용자들은 마스크를 써도 얼굴인식 잠금을 해제할 수 있게 된다. 또 온라인 광고주들은 이용자 동의 없이 개인 정보를 추적할 수 없게 된다.

애플은 27일 이 같은 내용의 아이폰 운영체제(iOS) 14.5 버전을 발표했다.

새로운 iOS에서는 이용자가 마스크를 착용했더라도 애플워치를 하고 있으면, 페이스ID(얼굴인식)를 이용해 아이폰을 잠금 해제 할 수 있다.

이용자가 애플워치를 손목에 착용한 상태에서 아이폰을 보면, 애플 워치가 햅틱 피드백을 보내 아이폰이 잠금 해제됐다고 알려준다. 다만, 페이스ID를 활성화한 상태에서 애플워치 잠금이 풀려 있어야 하고, 기기 간의 간격이 가까워야 한다. 이 기능은 아이폰 X와 후속 모델, 애플워치3 및 후속 모델과 호환된다.

또한 이용자 정보를 무단으로 추적하던 애플리케이션(앱)도 이용자 동의 없이는 개인정보와 데이터 추적을 할 수 없게 됐다.

‘앱 추적 투명성’(ATT) 기능이 적용됨에 따라 앱이 광고나 데이터 브로커와의 데이터 공유를 목적으로 이용자 데이터를 추적할 때 이용자에게 동의를 묻는 메시지를 띄워야 한다. 이용자는 설정에서 어떤 앱이 추적 동의를 요청했는지 확인하고, 언제든 동의 여부를 변경할 수 있다.

애플의 인공지능 음성비서 서비스 ‘시리(Siri)’ 음성도 다양해진다. 사용자들은 기기를 처음 설정할 때 원하는 음성을 선택할 수 있다. 영어로 설정하는 경우 보다 다양한 음성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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