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돌 위험 경고… 안전주행 끝판왕 ‘올 뉴 렉스턴’

서형석 기자

입력 2021-03-26 03:00 수정 2021-03-2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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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는 다양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11월 선보인 ‘올 뉴 렉스턴’은 디자인은 물론 신규 파워트레인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커넥티드카 시스템 ‘인포콘’ 등을 갖추고 있다.

올 뉴 렉스턴에는 앞 차량과의 안전 거리를 유지하며 차로 중심을 따라 안정적으로 주행하는 ‘IACC’가 내장돼 고속도로는 물론 일반도로에서도 안정적인 방향보조 제어를 제공한다. 차로 변경 시 후측방 차량과의 충돌 위험을 알려주는 후측방경고(BSW)는 물론이고 원래 차선으로 유지시키며 사고를 방지하는 후측방 충돌보조(BSA) 기능도 갖췄다. 긴급제동보조(AEB), 차선 유지보조(LKA), 앞차 출발 알림(FVSW), 부주의 운전경보(DAW), 안전거리 경보(SDW), 스마트하이빔(SHB) 등 첨단 안전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인포콘으로는 차량 시동과 공조장치 작동을 비롯한 원격제어와 보안, 차량 관리는 물론 스트리밍 콘텐츠를 활용한 엔터테인먼트까지 가능하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미러링 서비스도 사용할 수 있다. 쌍용차는 2015년 구글 글로벌 커넥티드카 연합 ‘오픈 오토모티브 얼라이언스(OAA)’에 가입하면서 커넥티드카 기술 개발에 나섰으며, 2016년부터는 LG유플러스와 협업하고 있다.

쌍용차는 티볼리에어 기반 모델에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코란도 기반까지 자율주행차 ‘레벨3’ 임시운행 허가를 국토교통부에서 받았다. 레벨3는 사람의 개입 없이 차량 스스로 달릴 수 있는 수준이다. 쌍용차의 자율주행차 개발은 2014년 착수됐으며 2017년에는 티볼리 자율주행차로 국토부 주관의 기술시연도 벌였다. 쌍용차는 코란도, 올 뉴 렉스턴의 주행보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코란도 기반 자율주행차가 소비자의 기대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쌍용차의 신형 전기차 ‘E100’은 올해 2분기(4∼6월) 중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준중형 SUV로 지난해 7월 티저(사전 예고)를 공개했다. 널찍한 거주공간과 활용성을 갖췄으며, 전체적인 디자인은 대담한 양감을 기본으로 공기역학을 반영한 유선형 선을 중심으로 했다. 경량화와 무게중심 최적화를 위해 쌍용차 최초로 알루미늄 후드(엔진룸 덮개)를 적용했으며 밀폐형 라디에이터 그릴로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유체 저항을 최소화하는 상어 지느러미와 비늘 형상을 활용하는 등 자연에서 영감을 얻었다.

쌍용차 측은 “앞으로도 차세대 및 친환경 자동차 기술개발 강화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급변하는 세계 자동차 시장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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