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A4-A5, 국내 준중형 세단 시장 공략

홍석호 기자

입력 2021-03-26 03:00 수정 2021-03-26 03:00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아우디


아우디는 준중형 세단, 중형 세단 등 다양한 모델을 선보여 소비자의 선택 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우디는 지난해 6월 ‘더 뉴 아우디 A4’ 5가지 모델을 선보였다. 수입차 시장에서 준중형 세단의 점유율은 점차 떨어지는 추세지만 2016년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이고 2019년 성능과 편의사양을 추가한 데 이어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모델을 출시한 것이다.

더 뉴 아우디 A4는 3종의 가솔린 엔진 모델과 2종의 디젤 엔진 모델로 나뉜다. 가솔린 모델은 직렬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TFSI) 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가 함께 탑재돼 최고 출력 190마력의 성능을 갖췄다. 직렬 4기통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TDI) 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 디젤 엔진 모델 2종은 각각 163마력과 190마력의 최대 출력을 선보였다.

외관 디자인도 더 날렵하고 역동적으로 변했고 실내 디자인은 앞좌석 전동 및 메모리 시트, 4방향 요추지지대, 뒷좌석 폴딩시트가 기본으로 적용됐다. 더 뉴아우디 A4의 모든 라인업에는 안전한 주행을 위한 ‘주차 보조시스템’과 후방 카메라 등의 시스템을 탑재했다. 더 뉴 아우디 A4는 2019년 11월부터 올 2월까지 총 3199대가 판매됐다.

‘더 뉴 아우디 A5’도 디자인과 안전·편의사양을 적용한 새 라인업을 선보였다. 쿠페, 아반트, 세단이 가진 강점을 아울렀다는 평을 받은 아우디 A5의 인기는 계속돼 올 3월 새로운 가솔린 모델 라인업 2종을 추가로 출시했다. 아우디 A5는 2019년 8월부터 올 2월까지 총 2549대가 팔리는 등 인기를 누렸다.

3월 선보인 가솔린 모델 2종은 최고출력 204마력을 자랑한다. 아우디 고유의 풀타임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돼 안정감 있는 주행이 가능하다. 또 자동, 컴포트, 다이내믹, 효율, 개별설정 등 원하는 주행 모드를 설정할 수 있어 개인에게 최적화된 운전이 가능하다. ‘더 뉴 아우디 A5 스포트백 40 TFSI 콰트로 프리미엄’에 적용된 ‘전자식 댐핑 컨트롤’ 서스펜션은 전자제어 유닛이 차량과 휠에 장착된 가속도 센서를 이용해 차량의 주행 상황과 노면 상태에 따라 댐퍼의 강약을 섬세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라이트 등은 차체의 윤곽을 강조해 디자인을 세련되게 만들고, 일반 LED보다 높은 밝기로 촘촘하게 배열된 광선을 통해 더 넓은 가시범위를 갖췄다.

더 뉴아우디 A5에는 다양한 최첨단 안전 및 편의 시스템도 기본으로 장착했다. 주행 중 사각지대나 후방에 차량이 근접해오면 사이드미러를 통해 경고 신호를 보내는 ‘사이드 어시스트’, 운전자가 반응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제동하는 ‘프리센스 시티’ 등은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주차 시 차량과 주행 경로 내 물체와의 거리를 보여주는 ‘전·후방 주차 보조시스템’ 등을 통해 주행을 편리하게 한다.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와 무선 충전, 인포테인먼트 기능과 차량 제어 등을 제공하는 ‘아우디 커넥트’ 시스템을 적용한 내부 디자인은 운전자와 탑승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아우디 A4와 A5 라인업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액티브 레인 어시스트’ 등 보행자의 안전을 고려한 기능이 탑재됐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