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만원대 獨 세단-SUV 감각적 디자인에 할인까지 ‘가성비’로 젊은층에 어필

곽도영 기자

입력 2021-03-26 03:00 수정 2021-03-2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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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3000만 원대 가성비 최강 수입차.’

폭스바겐의 신형 파사트 GT와 신형 티록이 ‘가성비’ 수입 세단 및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형 파사트 GT는 혁신적인 주행보조시스템(ADAS) 기술이 대거 투입된 중형 세단이다. 실구매가 3000만 원 중반대로는 유일한 독일 중형 세단이기도 하다. 신형 티록은 감각적인 디자인과 감성을 내세우는 한편 초기 구매비용과 총 소유비용 절감 혜택을 포함해 엔트리 차량 모델로 부상하고 있다.

신형 파사트 GT는 국산차를 타다가 처음 수입차를 구매하는 3040세대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달부터 적용된 차량 교체 혜택(트레이드인 450만 원)과 추가 할인 혜택(8%)을 반영하면 모델에 따라 최대 18%의 할인 혜택이 제공돼 실제 구매 가격이 3600만 원(프리미엄 모델)으로 책정된다. 여기에 5년 15만 km의 보증 연장 프로그램도 제공돼 유지 보수에 대한 부담을 낮췄다.

동급 경쟁 차종인 아우디 A4의 시작 가격이 4900만 원대, BMW 3시리즈의 경우 시작 가격이 5000만 원대인 점을 감안하면 신형 파사트 GT는 매우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신형 파사트 GT는 브랜드 최초,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통합 ADAS 시스템 ‘IQ.드라이브’와 함께 지능형 라이트 시스템인 ‘IQ.라이트’,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IB3’ 등이 탑재됐다. 기존 수입차 차량들에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던 내비게이션 문제도 극복했다. 신형 파사트 GT에는 국내 전자지도 전문기업의 맵데이터를 바탕으로 폭스바겐 본사에서 신규 개발한 한국형 내비게이션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한국 운전자가 선호하는 통풍(앞좌석) 및 히팅 시트(앞좌석 및 뒷좌석), 스티어링 휠 열선 및 파노라믹 선루프, 전동식 트렁크 및 트렁크 이지 오픈 등의 편의 장치가 모두 프레스티지 트림부터 탑재돼 있다.

신형 파사트 GT는 2.0 TDI 엔진에 7단 DSG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190마력(3500∼4000rpm)과 최대토크 40.8kg.m 성능을 발휘한다. 2.0 TDI 엔진은 1900∼3300rpm의 넓은 실용 영역을 갖췄다.

1월 국내 출시된 신형 티록은 감성을 자극하는 디자인, SUV만의 활용성, 높은 연료 효율성까지 두루 갖춰 엔트리카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디자인 측면에서 신형 티록은 낮은 전고와 넓은 전폭, 역동적인 비율로 구현한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도시적 감성을 머금은 스타일을 갖추고 있다.

신형 티록은 2.0 TDI 엔진과 7단 DSG 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 출력 150마력, 1750∼3000rpm의 실용영역에서 최대 토크 34.7kg.m를 뿜어내 경쾌한 가속감을 자랑한다. 특히 동급 경쟁 모델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민첩하고 경쾌한 핸들링은 운전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3000만 원대 중반부터 시작하는 가격으로 독일 대비 최대 1500만 원 낮춰 출시됐다. 월 10만 원대 납입금으로 구입할 수 있는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신형 티록 2.0 TDI 스타일(3599만 원) 모델의 경우 5%의 할인 혜택을 더해 36개월의 계약 기간 동안 선납금 30%를 내고 월 16만5000원을 납입하는 상품이 대표적이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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