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도 무인매장… 가입-번호이동까지 비대면
이건혁 기자
입력 2021-03-23 03:00 수정 2021-03-23 03:00
종로 1호점… 연내 광역시 확대
온라인몰 ‘유샵’은 AI 상담도
LG유플러스는 1호 무인 매장을 개장하는 등 비대면 서비스 이용자를 늘리기 위한 전략을 내놨다.
LG유플러스는 22일 서울 종로구 ‘유플러스 언택트 스토어’에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비대면 유통채널 혁신을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무인 매장 △공식 온라인몰 간편인증 및 결제 시스템 도입 △인공지능(AI) 챗봇 등 세 가지를 핵심으로 내세웠다. LG유플러스에 앞서 SK텔레콤은 지난해 10월 ‘T팩토리’, KT는 올해 1월 ‘KT 셀프라운지’를 여는 등 이동통신 3사 모두 무인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유플러스 언택트 스토어’는 유심(USIM·가입자인증식별모듈) 개통 또는 기기 변경만 지원했던 기존 무인 매장과 달리 신규 가입, 번호 이동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자는 스마트폰, 기기 할부 기간, 요금제, 요금할인 방식, 부가서비스 등을 모두 직접 선택한 뒤 발급된 QR코드를 무인 사물함 리더기에 인식시키면 스마트폰과 유심을 수령할 수 있다. 24시간 운영되며 오프라인 매장 휴무일과 전산 시스템이 마감된 후에도 개통 외 업무를 볼 수 있다. 올해 안으로 부산 대전 대구 광주 등에도 무인 매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공식 온라인 몰인 ‘유샵’에는 네이버 간편인증과 간편결제를 도입한다. 아울러 가입자 상담을 위해 ‘유샵 AI 챗봇’을 새로 선보였다. 오프라인 매장을 이용하려는 소비자들의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방문예약 서비스도 도입한다. LG유플러스는 “사전 테스트 결과 상담 정확도는 90%로 국내 최고 수준”이라며 “LG그룹의 LG AI 연구원과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 수준을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온라인몰 ‘유샵’은 AI 상담도
LG유플러스는 22일 서울 종로구에 1호 무인 매장인 ‘유플러스 언택트 스토어’를 열었다. 이용자는 스마트폰 구입, 요금 납부 등을 모두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1호 무인 매장을 개장하는 등 비대면 서비스 이용자를 늘리기 위한 전략을 내놨다.
LG유플러스는 22일 서울 종로구 ‘유플러스 언택트 스토어’에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비대면 유통채널 혁신을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무인 매장 △공식 온라인몰 간편인증 및 결제 시스템 도입 △인공지능(AI) 챗봇 등 세 가지를 핵심으로 내세웠다. LG유플러스에 앞서 SK텔레콤은 지난해 10월 ‘T팩토리’, KT는 올해 1월 ‘KT 셀프라운지’를 여는 등 이동통신 3사 모두 무인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유플러스 언택트 스토어’는 유심(USIM·가입자인증식별모듈) 개통 또는 기기 변경만 지원했던 기존 무인 매장과 달리 신규 가입, 번호 이동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자는 스마트폰, 기기 할부 기간, 요금제, 요금할인 방식, 부가서비스 등을 모두 직접 선택한 뒤 발급된 QR코드를 무인 사물함 리더기에 인식시키면 스마트폰과 유심을 수령할 수 있다. 24시간 운영되며 오프라인 매장 휴무일과 전산 시스템이 마감된 후에도 개통 외 업무를 볼 수 있다. 올해 안으로 부산 대전 대구 광주 등에도 무인 매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공식 온라인 몰인 ‘유샵’에는 네이버 간편인증과 간편결제를 도입한다. 아울러 가입자 상담을 위해 ‘유샵 AI 챗봇’을 새로 선보였다. 오프라인 매장을 이용하려는 소비자들의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방문예약 서비스도 도입한다. LG유플러스는 “사전 테스트 결과 상담 정확도는 90%로 국내 최고 수준”이라며 “LG그룹의 LG AI 연구원과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 수준을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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