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보에듀·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지역화폐 교육 실시
동아경제
입력 2021-02-22 13:59 수정 2021-02-22 14:09
㈜프로보에듀는 지난 16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과 함께 디지털역량강화 강사 300명을 대상으로 지역화폐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예전에는 공짜로 돈을 준다는 사실이 생소했지만,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전 국민이 ‘재난지원금’이라는 제도를 한 번씩은 경험했다. 재난지원금은 다양한 형태로 지급될 수 있지만, 지역화폐 형태가 돈을 돌게 해서 지역 경제를 살리겠다는 원래 취지를 잘 살릴 수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지역화폐의 개념은 아직 생소하다. 어떻게 지급받고, 사용하는지 몰라 당황하기 십상이다. 특히 디지털역량이 부족한 고령층은 더 큰 문제를 겪는다. 또 지역화폐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소상공인 중에도 사용법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경기도는 올해 디지털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역화폐 교육을 적극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디지털역량 교육 강사로 활동 중인 300명을 대상으로 강사 교육을 실시했다. 앞으로 이들은 경기도 내 디지털 취약계층에게 찾아가 지역화폐 교육 및 다양한 디지털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이날 교육에는 임진 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과 지역화폐팀 윤준섭팀장이 강사로 나섰다. 임 전 원장은 성남시 지역화폐를 만들 때부터 함께 한 전문가로 지역화폐의 개념과 사용법을 설명하고, 소상공인이 가맹점에 등록하기 위해 필요한 절차를 안내했다.
한편, 디지털역량교육은 전 국민의 디지털 역량 향상이라는 목적으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경기도에서는 ㈜프로보에듀가 스마트폰 사용법과 같은 기초부터 유튜버 되기, 전자상거래, 코딩 등 다양한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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