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그램, 온·오프라인 코딩교육 콘텐츠 ‘잼S’ 선보여

동아경제

입력 2021-02-04 16:11 수정 2021-02-0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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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그램 성창경 CTO

㈜로보그램(대표 임상희)이 3D 롤플레잉 게임제작을 통한 코딩교육용 소프트웨어 '잼S'를 개발, 내달 10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화상앱 'ZOOM' 을 통한 실시간 강의는 물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잼S로 코딩을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며, 약 30분 분량의 교육용 VOD(24편) 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로보그램은 게임을 좋아하는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교육 프로그램에 '3D 롤플레잉 게임'을 도입, 코딩교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루함과 어려움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잼S는 기존 블록코딩 툴(Tool)인 '스크래치'의 단점을 보완했다. 특히 프로그래밍 환경을 2D에서 3D로 업그레이드했다. 폭발, 충돌, 관성 등 다양한 물리현상까지 3D물리엔진으로 구현해 디테일을 극대화했다. 또 학습자가 만든 맵이 단순 1인칭 시점에 그치치 않고 멀티 플레이 기능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여러 명의 친구를 초대해 자신이 만든 맵에서 함께 게임을 공유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로보그램은 세명대, 순천향대, 아주대 소프트웨어(SW) 특성화 교육에 잼S를 시범 도입하고, 국내 100여 개 초·중·고교와 정규과목 도입을 협의 중이다. 또 △MWC, ICW 등 온라인 해외전시회 참가 △베트남 하노이, 핀란드 헬싱키 해외 지사화 △북미·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PCT 출원 △개별국(베트남, 핀란드) 특허출원 및 SW인증테스트 등 해외 판로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성창경 CTO는 "잼S 출시 후 교육자 입장에서 편리하게 학생의 학습관리가 가능한 '로보그램 학습관리플랫폼(가칭)' 개발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현재 플랫폼 개발을 위한 R&D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10월 자체 개발한 학습플랫폼이 완성되면 해외 수출을 본격화한다. 목표 수출액은 5000만 불로 잡았다"며 "잼S가 세계적인 게임엔진 '로블록스 스튜디오'를 기반으로 한 점과 코딩교육 붐이 일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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