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마트 장보기 플랫폼 더맘마, 151억원 시리즈B 투자 유치
동아경제
입력 2021-02-04 15:25 수정 2021-02-04 16:37
더맘마가 151억원 시리즈 B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동네마트 장보기 앱 ‘맘마먹자’로 소상공인과의 상생 플랫폼을 구축해 온 ㈜더맘마(대표 김민수)가 총 151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더맘마의 총 누적 투자액은 203억원으로 늘었다. 이번 시리즈B 투자에는 KB증권, KB증권-UTC인베스트먼트, IBK기업은행, 포스코기술투자, SB인베스트먼트, SB파트너스, HB인베스트먼트, 티인베스트먼트 등 9곳이 참여했다.
2019년 181억 매출에 이어, 지난해 692억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며 급성장하고 있는 더맘마는 전국에 분포한 동네마트들과 가맹을 맺고 ‘맘마먹자’ 앱을 통해 소비자들이 필요한 상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장보기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606개의 동네 식자재마트들과 가맹을 맺어 소상공인과 함께 상생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기존 중소형마트가 자체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갖춰나가고 있다.
더맘마의 이번 시리즈B 라운드의 투자 유치 중 가장 의미가 있는 부분은 메이저 투자사인 포스코기술투자와 IBK기업은행, KB증권과 정부 운영사인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참여했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더맘마 김민수 대표는 “더맘마는 동네마트 신선식품 장보기 서비스를 혁신적으로 구축하면서 매출이 기하급수적으로 성장중이다. 고용인원 역시 2019년 1월까지 14명이던 직원이 2020년 1월에는 94명, 2021년 현재는 300명에 달한다.”라면서 “올해는 기존에 수도권에만 국한되던 배달서비스를 전국망으로 확대해 나가는 것을 중점으로, 2021년 4000억 목표 매출 달성과 함께 전국 신선식품 식자재플랫폼 1등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갈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앞으로 더맘마는 IT기업의 근간을 공고히 하고, 미래 먹거리 개척을 위한 신사업 영역 등 4차산업혁명과 발맞춰 다채로운 사업 영역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동네마트와 식당들도 점점 무인화, 첨단화 되어갈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더맘마는 무인 POS 개발 통한 테크화, 소비트렌드 빅데이터 축적, 핀테크 기술 연동을 발판으로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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