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1 15일 공개… 카메라 디자인 대변신

홍석호 기자

입력 2021-01-05 03:00 수정 2021-01-0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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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한달 빨리 선보여

삼성전자가 15일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21을 공개한다. 예년보다 한 달가량 빠른 갤럭시 S 시리즈의 ‘조기 등판’이다.

4일 삼성전자는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사에 ‘삼성 갤럭시 언팩 2021’ 초대장을 보내 미국 동부 시간 기준 14일 오전 10시 온라인으로 언팩(공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 시간으로는 15일 0시로 삼성전자 뉴스룸과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생중계할 예정으로 누구나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매년 2, 3월 갤럭시S 시리즈를 공개하는 행사를 열어왔는데 올해는 1월로 한 달가량 앞당겼다. 업계에선 지난해 10월 출시된 아이폰12 시리즈를 견제하는 한편 미국의 제재로 타격을 입은 화웨이의 공백을 빠르게 공략하기 위해 한 발 빠르게 신제품을 공개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초대장에 동봉한 이미지와 12초가량의 동영상에는 ‘Welcome to the Everyday Epic’이라는 문구와 함께 후면 카메라 모듈 디자인으로 추정되는 형상을 담았다. 전작에 비해 향상된 카메라 성능과 디자인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전자업계에 따르면 새롭게 공개될 갤럭시 S21, S21플러스, S21울트라 등 3가지 모델에선 전작에서 논란이 됐던 ‘카툭튀’(카메라가 툭 튀어나옴) 디자인을 대폭 개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S21과 S21플러스는 초광각, 메인, 망원 등 3개 카메라가 탑재되고 S21울트라는 3배 줌과 10배 줌 카메라가 추가로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S펜이 전용 케이스와 함께 별도 판매되는 방식으로 S21울트라에서도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S펜은 갤럭시 노트 시리즈에만 포함돼 있었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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