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유튜브 먹통에 전세계가 난리…“유튜브·지메일 40분간”
뉴스1
입력 2020-12-15 09:56 수정 2020-12-15 09:58
구글 대시보드 서비스항목에 모두 ‘불가능’을 의미하는 붉은색 표시 등이 켜져있다. © 뉴스1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유튜브를 비롯해 지메일, 구글플레이 등 구글의 주요서비스가 전세계적으로 일제히 접속장애 현상을 보이다가 일부 복구되고 있다.
14일 밤 8시48분 쯤부터 구글 서비스가 불안정하고 유튜브는 아예 접속이 되지 않았다. 구글의 이메일 서비스인 ‘지메일’과 구글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 ‘구글 드라이브’에서도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에서는 밤 9시28분쯤 서비스가 정상화된 상태다. 하지만 먹통이 된 40여분간 구글코리아와 유튜브 측은 장애 사실을 공지하지도, 공식확인해주지도 않았다.
장애가 발생한 당시 유튜브에 접속하면 ‘오프라인 상태’라는 메시지가 뜨면서 아예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로 나타났다. 또 지메일에 접속하면 ‘일시적인 오류’ 메시지가 뜨면서 계정을 사용할 수 없다는 안내메시지가 표출됐다. 구글 플레이와 구글 드라이브에서도 오류 메시지가 떴다.
구글 플레이 계정과 연동된 게임 로그인과 아이템 구매도 일시적으로 이용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구글이 자체 서비스 품질과 현황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이용자들에게 서비스하는 ‘구글 대시보드’에는 현재 구글의 모든 서비스 항목에 ‘서비스 불가능’을 의미하는 붉은색 경고표시가 떠 있다.
서비스가 원활할 경우엔 초록색, 접속이 불안정할 때는 주황색, 불가능할 때는 붉은색이 뜨는데 현재 모든 서비스가 붉은색이다.
이는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현상으로 파악된다.
인디펜던트 등 외신은 월요일(현지시간 14일) 오전부터 유튜브를 비롯해 구글 서비스와 지메일 등이 제대로 서비스되지 않고 먹통 현상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유튜브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유튜브 접속 오류 문제를 인지하고 원인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유튜브 등 일부 서비스가 장애발생 40여분만에 복구되면서 현재 정상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한편 유튜브는 지난 11월12일에도 1시간30분가량 전세계적인 먹통 현상을 보였다. 하지만 구글 측은 미국 본사 트위터 계정을 통해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영문 사과만 냈을 뿐, 유료 이용자 및 광고주들에게 어떤 보상 등도 제시하지 않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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