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21 울트라’ 도면 中서 유출…“상하좌우 베젤 역대급으로 얇다”
뉴스1
입력 2020-11-19 15:56 수정 2020-11-19 15:57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달 국내 특허청에 등록한 ‘블레이드 베젤’ 상표 © 뉴스1
삼성전자의 다음 플래그십폰 ‘갤럭시S21 울트라’의 캐드(CAD) 도면이 중국에서 유출돼 공개됐다. 공개된 도면에 따르면 갤럭시S21 울트라는 역대급으로 얇은 베젤을 가진 폰이 될 전망이다.
19일 중국 SNS 웨이보에서는 유출된 갤럭시S21 울트라의 CAD 도면이 인기글로 떠올랐다. 해당 도면은 지난 18일 ‘科技的那些事’(그 과학적인 일들) 계정에서 처음 게시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해당 계정은 유출된 도면을 공개하며 “갤럭시S21 울트라의 상하좌우 베젤 턱은 지금까지 공개된 스마트폰 중 가장 얇다”며 “정말 좋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유출된 CAD 도면을 살펴볼 때 실제로 전면 디스플레이 하단 부분의 베젤 턱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앞서 IT트위터리안 아이스유니버스 역시 “갤럭시S21 시리즈의 하단 베젤은 역대 스마트폰 중 가장 좁은 하단 베젤을가진 아이폰12미니의 3.27㎜보다 작을 것”이라며 “하단 베젤은 기업의 스크린 패키징 기술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주장한 바 있다.
그동안 업계에 유출된 소식에 따르면 이번 갤럭시S21 시리즈는 상하좌우 베젤이 거의 같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스마트폰들은 상하 부분의 베젤 크기가 좌우 베젤보다 넓은 편이다.
앞서 지난 10월 삼성디스플레이가 국내 특허청과 유럽 특허청(EUIPO)에 ‘블레이드 베젤’(Blade Bezel)이라는 상표를 출원한 사실도 이번 유출 도면이 ‘진짜’일 확률을 높여주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상표를 출원하며 ‘디스플레이 패널, 평면 패널 디스플레이 스크린,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등’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칼날’이라는 블레이드의 의미를 고려할 때, 그만큼 얇은 디스플레이 베젤을 얇게 만들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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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유니버스 역시 이번에 유출된 CAD 도면을 보고 “상하단 베젤이 거의 같은 수준”이라며 “갤럭시S21 울트라는 스마트폰 역사상 가장 얇은 상하단 베젤을 지닌 폰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한편 갤럭시S21에는 S펜을 탑재할 거라는 예측도 제기됐지만, 이번에 유출된 도면에는 S펜을 수납할 공간은 보이지 않는다.
갤럭시S21 울트라에는 Δ6.8인치 디스플레이 Δ스냅드래곤875 또는 엑시노스2100 모바일 프로세서(AP) Δ안드로이드11 Δ5000밀리암페아(mAh) 배터리 Δ1억800만 화소 광각 카메라·1000만화도 망원 카메라 등 트리플 후면 카메라 등이 탑재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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