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2 프로도 못 받았는데”…아이폰12 미니·프로맥스도 물량 부족
뉴스1
입력 2020-11-10 08:19 수정 2020-11-10 08:20
아이폰12의 1차 출시국인 미국에서 지난 6일부터 예약판매를 실시한 아이폰12 프로맥스가 배송까지 최대 2~3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애플 홈페이지 갈무리> © 뉴스1
애플의 5G 스마트폰 시리즈 중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가 지난달 출시된 후 높은 인기에 여전히 물량 부족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부터 1차 출시국에서 예약판매를 시작한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 프로 맥스도 물량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번 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하는 국내에서도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처럼 물량 부족 사태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애플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폰12 프로 맥스를 구매할 경우 색상과 용량에 따라 배송까지 최대 2~3주 정도가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12 미니의 경우에도 색상 및 용량에 따라 최대 5~7일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1차 출시국인 일본에서도 애플 홈페이지에서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 프로 맥스를 구매할 경우 최대 11월25일에서 12월5일에 배송될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1차 출시국에서는 지난 6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 프로 맥스를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국내에서는 13일부터 20일까지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아이폰12 미니와 프로 맥스가 먼저 출시된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처럼 물량이 부족하단 소식에 벌써부터 걱정을 하는 이용자들이 나타나고 있다.
국내 애플 홈페이지에서는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의 경우 물량이 없어 구매자들이 픽업은 불가능하고 배송만 가능한 상황이다. 지난달 출시된 아이폰12와 아이폰12프로은 첫날에만 약 10만대가 개통된 것으로 추산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한 이용자는 “11번가에서 지난달 27일 아이폰12 프로 그라파이트 128GB 모델을 구매했는데 이제 문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커뮤니티에서는 “이렇게 물량이 안 풀리는 적은 처음 보는 것 같다”, “아이폰12 미니와 프로 맥스 구매 후 3주 뒤에 받겠다고 마음먹고 있다” 등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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