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0 FE, 국내외서 터치 오류 논란…삼성 “SW 업데이트”
뉴시스
입력 2020-10-16 09:47 수정 2020-10-16 09:47
삼성전자 갤럭시S20 FE(팬 에디션)이 출시되지마자 디스플레이 터치 인식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국내외 사용자들의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갤럭시S20 FE는 삼성의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20의 보급형 모델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인터넷 커뮤니티 뽐뿌, 클리앙과 삼성 스마트폰 네이버 카페 등에서 갤럭시S20 FE를 미리 배송받은 사용자들이 터치 오류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사용자들은 스크롤을 내리거나 문자를 보낼 때 터치가 안되거나, 갑자기 마음대로 스와이프 되고 터치가 먹히지 않는 현상을 겪었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터치하지 않았는데도 화면이 눌리는 ‘고스트 터치’가 일어났다는 경우도 있었다.
갤럭시S20 FE는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사전예약을 거쳐 이날 국내에 정식 출시됐다. 미국 등 다른 국가에서는 이달 초 먼저 출시됐다.
앞서 폰아레나, 샘모바일 등 해외 IT매체들도 최근 미국 갤럭시S20 FE 소비자 일부가 터치스크린 오작동을 겪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지난 12일 신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배포했으나 업데이트를 한 뒤에도 일부 소비자들은 여전히 같은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완료했으며 지속적으로 사용 경험을 개선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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