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코딩대회 열어 프로그래밍 관심 높인다

신무경 기자

입력 2020-09-29 03:00 수정 2020-09-2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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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넥슨은 청소년들이 프로그래밍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코딩 경험의 기회를 갖도록 2016년부터 매년 청소년 코딩대회 ‘NYPC’를 열고 있다.

코딩 문제는 넥슨 개발자와 외부 교수진으로 구성된 문제출제위원단에서 만든다. 특히 온라인 예선에서는 단계별로 난이도를 설정해 프로그래밍을 처음 접하는 일반 학생들도 낮은 단계 문제부터 부담 없이 도전해볼 수 있도록 했다.

NYPC 출제 문제는 일반 코딩 대회와 달리 넥슨이 서비스하는 게임 콘텐츠를 활용하거나, 실제 게임 개발 또는 게임을 서비스하며 마주할 수 있는 상황을 적용했다. 지난해에는 온라인게임 ‘크레이지아케이드’에 나오는 물폭탄을 사용해 블록을 가장 많이 없애는 문제 등이 나왔다. 청소년들에게 게임을 배경으로 원하는 상황을 프로그래밍으로 구현하는 과정을 경험하도록 해 코딩이 재미있는 논리 도구임을 인식하게 만든다는 취지다.

2016년 첫 대회에 2500여 명이 참가한 데 이어 2017년부터는 매년 4500명 이상이 참여해 누적 참여자 수가 1만7000명을 넘어섰다.

넥슨은 2017년부터 NYPC와 함께 멘토링 프로그램 ‘NYPC 토크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코딩에 대한 각자의 경험담과 활용 사례를 공유하며 프로그래머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조언을 전달하는 행사다.

8월 15∼16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NYPC 2020 토크콘서트에는 아퀴스 김성민 대표, 비브스튜디오스 김성수 연구소장, 아마존웹서비스 서지혜 스페셜리스트, 상상텃밭 반병현 이사, 넥슨 김대훤 부사장, 코로나19 자가진단 앱을 개발한 군의관 허준녕 대위, 비트바이트 안서형 대표, 멋쟁이 사자처럼 이두희 대표, 코로나 알리미 앱을 공동 개발한 고려대 최주원, 박지환 학생 등이 참여했다.

신무경 기자 y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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