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반도체로 모바일 수요에 적극 대응

서형석 기자

입력 2020-09-29 03:00 수정 2020-09-2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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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끊임없는 기술혁신으로 업계 선두 업체로서의 위상을 지키기 위해 대규모 연구개발(R&D)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2013년 이후 R&D에만 꾸준히 1조 원 이상을 투입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사상 처음 2조 원을 넘기며 매출액 대비 12.2%에 달하는 2조967억 원을 집행했다. 지난해에는 사상 최고 금액이었던 3조1890억 원을 R&D에 투자하며 고객이 요구하는 고품질 고사양의 메모리반도체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손실 위험을 최소화하고, 향후 5세대(5G) 이동통신과 서버 중심의 성장 기회가 왔을 때 제때 대응할 수 있도록 품질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수익성 중심의 제품군 운영 및 사업기반 준비에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D램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5G 스마트폰 중심의 모바일 수요와 게임 콘솔 신제품 수요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10나노급 2세대(1Y) 모바일 D램의 판매를 확대해 수익성을 지속 개선하고, 채용이 본격화되기 시작한 LPDDR5 제품도 제때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낸드플래시는 모바일과 게임 콘솔 수요에 대응하고 고객 다변화를 통해 서버향 사업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오토모티브,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5G 등 6개 사업분야와 관련된 반도체 솔루션을 세계 시장에 알리고 있다. 2016년 오토모티브 전략 팀을 구성하고 메모리 기반의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인포테인먼트 시장을 분석해 대응하고 있다.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2024년까지 연평균 7% 이상씩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분야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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