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 등 집중 개발… ‘세계 5위권 화학기업’ 도약 목표

서형석 기자

입력 2020-09-29 03:00 수정 2020-09-2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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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LG화학은 영국의 브랜드 평가 전문 컨설팅업체 ‘브랜드파이낸스’가 발표한 ‘2020년 화학기업 25’ 보고서에서 처음으로 브랜드 가치 평가가 4조 원을 넘었다. 지난해보다 가치가 상승하며 2년 연속 브랜드 가치 순위 4위를 지켰다.

LG화학은 2024년에는 현재의 매출 약 30조 원의 2배에 달하는 매출 59조 원을 달성하고, 영업이익률 두 자릿수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세계 5위권 화학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특히 2020년을 ‘실행의 해’로 선포하고 ‘시장과 고객 중심의 포트폴리오 강화’ ‘성과 중심의 연구개발(R&D) 혁신’ ‘자산 효율성 및 업무혁신 표준화’ ‘지속가능성 강화’ ‘글로벌 화학기업에 걸맞은 조직문화’ 등을 구축한다.

석유화학부문은 기술 차별화 사업 중심으로 근본적인 제품 구조를 고도화하는 한편 지역별 해외 협력체계 등을 강화해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전지부문은 가격 경쟁력을 비롯한 생산 및 품질 역량을 끌어올리고, 시장 상황에 맞는 다양한 사업 모델을 지속 발굴해 시장 선두 지위를 강화한다. 자동차 전지 사업에서 3세대 전기차(주행거리 500km 이상) 중심의 대형 사업 수주를 적극 공략해 확실한 1위를 지킨다는 전략이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전지는 차별화된 성능과 원가경쟁력을 겸비한 시장선도 제품 개발 및 확대에 집중한다. 첨단소재부문은 자동차 관련 고강도 경량화 소재 사업을 늘리고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및 배터리 소재의 개발역량 강화를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 개발에 집중한다. 생명과학부문은 ‘당뇨 및 연계질환’과 ‘면역·항암’ 분야를 신약의 주요 대상 질환으로 선정하고 R&D 역량을 집중한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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