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인증제’ 1등급 획득… 탄소배출 감축사업 박차

허동준 기자

입력 2020-09-29 03:00 수정 2020-09-2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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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한화그룹은 미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혁신과 선제적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시행하는 ‘태양광 모듈 탄소 인증제’에서 업계 최초로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에 1등급을 획득한 총 7종의 제품은 올 4분기(10∼12월)부터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공급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월부터 시행한 이 제도를 통해 태양광 모듈당 10%씩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면, 소나무 약 200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 연간 23만 t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한화큐셀은 독일 유력 경제지 ‘포커스 머니’가 주관한 ‘최고 평판 어워드’ 전기산업 분야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화시스템은 최초의 국산 ‘미니 이지스함’인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전투체계(CMS) 및 다기능 레이더(MFR) 개발 사업’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사업규모는 약 6700억 원으로 전년도 한화시스템 방산부문 매출의 약 60%에 달한다. 국내 전투체계 개발사업 중에서도 최고액이다. 전투체계는 함정에 탑재되는 다양한 센서, 무장, 기타 통신 및 지휘체계를 통합 운용하기 위한 전략 무기체계로 함정의 ‘두뇌’ 역할을 한다.

한화디펜스의 K9 자주포는 호주 육군 현대화 프로젝트 중 하나인 ‘랜드8116’ 자주포 획득사업의 단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에는 총 1조 원가량의 예산이 편성돼 있다.

석유화학사업을 하고 있는 한화토탈과 한화솔루션 케미컬 부문, 한화종합화학은 디지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9개월간의 사내 교육을 완료하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선제적인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한화솔루션 케미컬 부문은 지난해부터 3개년 계획으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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