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얼굴인식 출입시스템 등 사내외 IT 기술 적용

홍석호 기자

입력 2020-09-29 03:00 수정 2020-09-29 03:00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LG그룹


LG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새로운 성장 기회를 준비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그룹 차원에서 비대면 시대에 맞게 재택근무, 유연 출퇴근제를 확대하는 등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있다. 업무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게 디지털 전환도 속도감 있게 추진 중이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불편이나 요청사항)’를 빠르게 읽어내 감동을 줄 수 있도록 과감하고 새로운 시도를 한다는 방침이다.

계열사들의 노력도 활발하다. LG CNS는 강서구 마곡 본사에서 자체 검증한 ‘인공지능(AI) 얼굴인식 출입통제 시스템’을 외부에도 적용하는 등 정보기술(IT)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회를 찾고 있다. 집에서도 회사와 동일한 업무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는 재택근무 클라우드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는 빅데이터가 연계된 AI를 더한 스마트 가전을 지속적으로 개발·출시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사태로 관심이 높아진 스타일러, 의류건조기, 공기청정기 등 위생가전의 해외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이노텍은 5세대(5G), 전기차 등 시장 패러다임의 변화를 새로운 사업의 기회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을 이끌고 있는 고성능 카메라모듈 등의 강점은 확고히 하고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사물인터넷(IoT) 등으로 적용 영역을 늘릴 계획이다. 또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에 탑재되는 차량 통신부품이나 차량용 조명모듈 등 차세대 부품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