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QR체크인, 개인정보 수집 동의 절차 최초 1회로 간소화
뉴시스
입력 2020-09-27 12:08 수정 2020-09-27 12:08
네이버는 제공 중인 QR체크인(전자출입명부) 서비스 이용 시, 기존 매 차례 진행됐던 개인정보 수집 및 제공 동의 절차가 최초 이용 시 1회로 오는 28일부터 간소화된다고 27일 밝혔다.
네이버는 이번 업데이트는 코로나19 관련 신속·정확·안전한 방역 관리뿐 아니라 사용자 편의성을 함께 고려하기 위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중앙사고수습본부의 결정에 따라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6월 10일부터 국내 사업자 가운데 최초로 QR체크인을 도입했다. 이어 지난 7일부터는 QR체크인 기능을 네이버 모바일 첫 화면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제공 중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사회적 거리두기 분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사용자와 사업자 모두 특정 시설 이용 및 방문 시 방문자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신속한 업데이트를 통해 추석 연휴 기간 국가 차원의 코로나19 방역 관리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용자가 사용한 네이버 앱 QR코드는 암호화한 뒤 사회보장정보원과 분산해 저장하며 역학조사가 필요할 때만 방역당국이 두 정보를 합쳐 활용하고, 저장된 정보는 4주 후 자동 폐기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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