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MS ‘5GX 클라우드 게임’ 상용화 서비스

유근형 기자

입력 2020-09-17 03:00 수정 2020-09-1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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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만6700원… 22개국 동시 출시

SK텔레콤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16일 엑스박스 게임을 모바일로 즐길 수 있는 ‘5GX 클라우드 게임’의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미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등 세계 22개국에서 동시 출시됐고 아시아에선 한국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클라우드 게임은 고용량, 고화질의 게임을 다운로드 없이 모바일 스트리밍으로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고객들은 ‘엑스박스 게임 패스 얼티밋’에 가입하면 콘솔은 물론 PC와 안드로이드 기반 모바일 기기에서 마인크래프트 던전스, 검은사막 등 100여 종의 엑스박스 대작 게임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월 이용요금 1만6700원인 게임 패스 얼티밋은 SK텔레콤 대리점, 고객센터, T월드 또는 SK텔레콤 5GX 클라우드게임 전용 홈페이지에서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5GX 클라우드 게임 가입자 10만 명을 모으고 3년 내 100만 명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국내 게임업체와 협력해 국산 게임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내년 액션스퀘어, 써니사이드업 등 국내 게임사 2곳의 게임을 엑스박스용과 클라우드 게임용으로 출시하기로 했다. SK텔레콤 유영상 MNO 사업대표는 “고품격 국내 유망 게임을 발굴, 지원해 클라우드 게임 생태계를 더욱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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