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사용자 1000만 돌파 ‘당근마켓’…지역 커뮤니티로 진화

뉴스1

입력 2020-09-09 10:19 수정 2020-09-0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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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 내근처 화면 (당근마켓 제공) 2020.09.09 /뉴스1

지역거래 중고거래를 표방하며 2015년 판교 지역에서 시작한 당근마켓이 월 사용자가 1000만명을 돌파하며 지역의 커뮤니티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

당근마켓은 월 사용자가 1000만명을 돌파한 것을 기점으로 지역 커뮤니티 서비스로 확장해 나간다고 9일 밝혔다.

당근마켓은 6577개 지역에서 동네 주민들을 연결하고, 이웃 간 중고 거래를 비롯해 각종 소식과 정보가 오가는 신개념 지역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다. 현재 월평균 24회, 하루 20분 가까이 사용하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자리매김하며 월 사용자 1000만명을 사용자 넘어섰다. 누적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수는 2000회다.

당근마켓은 “‘동네생활’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 오픈하고, 동네 상권 소상공인과 주민들을 연결하는 ‘내근처’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며 지역생활 커뮤니티 서비스 강화에 힘을 싣는다”며 “애플리케이션 카테고리를 기존 쇼핑에서 소셜로 변경하며 연결에 초점을 둔 서비스 고도화에 본격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네생활’에서는 같은 동네에 거주하는 이웃끼리 유용한 지역 정보 소식을 나누고, 일상을 공유할 수 있다. Δ우리동네질문 Δ동네분실센터 Δ관심사 별 게시판 등으로 구성됐다. 당근마켓에 따르면 수도권 지역을 시작으로 9월 전국에 확대 오픈한 동네생활은 이미 월 사용자 수 230만명에 달할 정도로 성장하고 있다.

지역 경제에 관련된 ‘내근처’는 인테리어, 카페, 헤어샵, 용달, 이사 등 소상공인과 지역 주민을 연결하는 서비스다. Δ가게정보 Δ동네 주민 할인 혜택 Δ부동산·구인 구직·과외 등 생활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소상공인은 직접 지역 주민에게 업체 등록하기를 통해 가게를 소개 할 수 있다.

당근마켓 김용현 공동대표는 “중고 거래로 시작된 지역 주민 간 연결이 모여 어느덧 1000만 이용자가 소통하는 활기 넘치는 지역 생활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게 됐다”며 “당근마켓은 앞으로도 건강한 지역 생태계를 조성하고 연결에 초점을 둔 서비스를 고도화하며 지역생활 커뮤니티로서 새로운 가치와 비전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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