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천하’에도 ‘쿠팡이츠’의 반란…요기요 제치고 배달앱 사용시간 2위
뉴스1
입력 2020-09-08 10:51 수정 2020-09-08 10:52
쿠팡이츠, 위메프오 앱 월 이용자 현황(아이지에이웍스 제공)©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배달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면서 지난 8월 한달 간 1000만명 이상(안드로이드 OS 이용자 기준)이 ‘배달의민족(배민)’으로 음식을 주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쿠팡이츠’와 ‘위메프오’가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배달앱 월간실사용자수(MAU)는 배달의 민족이 1066만명을 기록, 가장 많았다. 이어 요기요는 531만2466명, 쿠팡이츠는 74만8322명, 배달통은 27만2757명, 위메프오는 17만5414명이 이용했다.
쿠팡이츠와 위메프오 이용자 급증이 두드러진다. 쿠팡이츠는 지난해 8월 17만4057명에서 올해 8월 74만8322명으로 월간 이용자가 4배 증가했고 위메프오는 같은기간 2만3672명에서 17만5414명으로 이용자가 7배 늘었다.
쿠팡이츠의 1인당 월평균 앱 사용 시간은 배달의민족에 이어 요기요를 제치고 2위를 기록했다. 월평균 앱 사용 시간은 배달의민족이 1.1시간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쿠팡이츠(0.61시간), 요기요(0.5시간), 위메프오(0.28시간) 순이었다.
월 평균 앱 사용일 수로 봤을 때 배달의 민족이 7.4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쿠팡이츠와 요기요가 4.7일로 동률을 기록했다. 이어 위메프오(4.3일), 배달통(2.5일) 순이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8월까지로, 일평균 3500만 모바일 기기의 17억 데이터(안드로이드 OS 기준)를 인공지능(AI) 기반으로 분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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