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대행 생각대로, 퀵(Quick) 정산 서비스 출시…마이앨리·신한은행과 MOU체결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0-09-07 09:14 수정 2020-09-07 09:17
로지올이 운영하는 배달대행 플랫폼 생각대로가 매출관리 전문기업 마이앨리 및 신한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소상공인 퀵(Quick)정산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로지올에 따르면 퀵 정산 서비스는 기존에 최대 7일까지 소요되던 매출 정산 주기를 영업일 1일로 줄여, 매출 발생 다음날 바로 선 정산이 이루어지는 서비스로 카드결제뿐만 아니라 배달주문중개 앱(배달의민족, 요기요 등)을 통한 주문에 대해서도 바로 다음날 매출 대금을 정산이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는 생각대로 지점에서 서비스 가입 신청이 가능하며, 우선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을 시작한 뒤 점차 전국적으로 서비스 시행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산기간 단축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로지올은 지난 8월 4일,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본부와 배달이륜차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로지올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강화로 배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라이더의 안전이 더욱 우려되는 상황이다”라며, “로지올은 앞으로도 배달라이더의 안전을 챙기며 건전한 배달이륜차 문화를 형성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소상공인 퀵 정산 서비스와 관련해서도 “해당 서비스로 자금 순환에 어려움이 있던 가맹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생각대로 제휴 가맹점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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