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질 줄 알았던’ 블랙베리…5G 스마트폰으로 돌아온다

뉴스1

입력 2020-08-21 06:21 수정 2020-08-21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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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타트업 ‘온워드모빌리티’가 내년 블랙베리 5G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온워드모빌리티 홈페이지 갈무리> © 뉴스1

올해 8월31일 중국 TCL과의 파트너십이 끝난 후 스마트폰의 제조 및 판매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던 블랙베리가 내년 5G 스마트폰으로 돌아온다.

19일(현지시간) IT매체인 더버지 등에 따르면, 블랙베리 스마트폰에 대한 라이선스를 취득한 미국 텍사스의 스타트업인 ‘온워드모빌리티(OnwardMobility)’는 내년 상반기에 북미와 유럽 시장에 5G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새로운 5G 스마트폰의 제작은 폭스콘의 자회사인 FIH모바일이 맡는다.

사양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가 탑재되며 블랙베리의 상징인 물리적 ‘쿼티(QWERTY)’ 키보드는 유지될 계획이다. 다만 키보드의 디자인은 달라진다.

또한 미국 국방부의 승인을 받을 정도로 뛰어났던 보안성도 그대로 유지하면서 플래그십 모델보다는 중급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온워드모빌리티의 피터 프랭클린 최고경영자(CEO)는 “새로운 블랙베리 스마트폰은 블랙베리와 TCL이 사용하던 디자인이 아닌 자체 제작한 키보드를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최우선 관심사는 가장 안전하고 생산적인 장치를 만드는 것뿐 아니라 일상적인 기기를 만드는 것”이라며“ 최고급 카메라는 물론 일반 전화기의 사양을 갖추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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