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반택시 가맹택시 진출… ‘구독형 서비스’ 내놓는다
신무경 기자
입력 2020-08-13 03:00 수정 2020-08-13 06:23
VCNC-우버 등도 속속 채비
모빌리티 스타트업들이 가맹(프랜차이즈) 택시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택시 동승 호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코나투스는 1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가맹 택시 브랜드 ‘반반택시 그린’을 공개하고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국토교통부의 인가를 받으면 반반택시 그린 로고가 새겨진 전용 차량을 8월 전주, 10월 서울 등에서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연내 기사 2만 명, 차량 2000대 운영이 목표다.
가맹 택시를 선보이게 되면 정부 허가를 전제로 다양한 요금제를 선보이는 등 브랜드 특색을 내세울 수 있다. 반반택시는 서울 외곽에서 시내로 출근하는 고객에게 월정액 요금(약 15만 원)을 받은 뒤 태워다주는 구독형 출근 전용 요금제도 하반기(7∼12월)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차내에 비말 차단을 위한 격벽을 세우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용 보험에도 가입하는 등 부가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3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11인승 기사 포함 렌터카’와 같은 플랫폼 운송사업을 접은 VCNC도 가맹 택시 사업을 준비 중이다. 한국에서 모빌리티 서비스 부문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내고 있지 못한 우버코리아도 가맹 택시를 비롯한 다양한 사업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
모빌리티 스타트업들이 가맹(프랜차이즈) 택시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택시 동승 호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코나투스는 1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가맹 택시 브랜드 ‘반반택시 그린’을 공개하고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국토교통부의 인가를 받으면 반반택시 그린 로고가 새겨진 전용 차량을 8월 전주, 10월 서울 등에서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연내 기사 2만 명, 차량 2000대 운영이 목표다.
가맹 택시를 선보이게 되면 정부 허가를 전제로 다양한 요금제를 선보이는 등 브랜드 특색을 내세울 수 있다. 반반택시는 서울 외곽에서 시내로 출근하는 고객에게 월정액 요금(약 15만 원)을 받은 뒤 태워다주는 구독형 출근 전용 요금제도 하반기(7∼12월)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차내에 비말 차단을 위한 격벽을 세우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용 보험에도 가입하는 등 부가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3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11인승 기사 포함 렌터카’와 같은 플랫폼 운송사업을 접은 VCNC도 가맹 택시 사업을 준비 중이다. 한국에서 모빌리티 서비스 부문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내고 있지 못한 우버코리아도 가맹 택시를 비롯한 다양한 사업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가맹 택시를 영위 중인 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T블루)와 KST모빌리티(마카롱택시)는 3월 이후 빠르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카카오T블루는 승차 거부 없는 자동배차, 기사 월급제를 강점으로 내세우며 서울, 부산 등 21곳 지역에 9800여 대의 가맹 택시를 확보했다. 마카롱택시는 자전거, 반려동물 동반을 차별점으로 두고 있으며 현재 전국 10개 지역에서 9990여 대의 가맹 택시를 보유하고 있다.
신무경 기자 y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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