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샵, 서울시 공공배달앱 ‘제로배달 유니온’ 가맹점 모집
동아경제
입력 2020-08-10 11:06 수정 2020-08-10 11:09
공유와 나눔을 실천하는 국내 O2O플랫폼 IT기업 ‘만나플래닛(대표 조양현)’이 서울시 ‘제로배달 유니온’의 입점 가맹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만나샵은 만나플래닛이 운영하는 배달O2O플랫폼 `만나플러스`의 배달 주문 서비스다.
서울시는 배달앱 시장의 독과점 해소와 주문중계 수수료를 대폭 낮추기 위한 목적으로 16개 민간 배달앱 플랫폼사가 참여하고 제로페이 가맹점 인프라를 민간앱에 제공하는 방식의 제로배달유니온을 출범했다.
‘만나플래닛’은 서울시 제로배달 유니온에 ‘부르심제로’라는 앱으로 참여한다. ‘부르심제로’는 서울사랑상품권의 온라인 결제를 도입해 소비자가 서울사랑상품권으로 배달음식, 포장주문 및 마트 장보기 주문까지 결제할 수 있다.
특히 서울사랑상품권으로 결제 시 10%의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서울사랑상품권을 7~10%의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혜택까지 고려하면 최대 2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부르심제로는 1.9%의 중계수수료만 부과되고 입점비, 광고비등의 추가 비용이 없다.
‘만나플래닛’은 만나포스라는 한 개의 프로그램만 POS에 설치하면 소비자의 주문접수를 POS에서 처리하고 배달기사 요청 및 배달완료 확인과 모든 정산까지 원스톱으로 처리 가능하다. 또 직접 배달대행까지 하기 때문에 별도의 배달대행사와의 계약이나 프로그램 연동도 필요없다.
㈜만나플래닛 관계자는 “제로배달 유니온의 서울사랑상품권 온라인 결제와 할인혜택으로 인해 코로나19로 낙심한 소상공인과 동네 마트 사업주에게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청방법은 제로배달 유니온 홈페이지에 접속해 ‘부르심제로’를 선택하고 사업자등록번호, 주소, 연락처 등 가맹점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서울 소재 음식점 및 카페와 동네 마트를 운영 중인 사업주는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지금 가맹점 신청을 하면 가맹점 홍보과 마케팅을 위한 미니배너, 쿠폰명함, 스티커 등을 무상 제공한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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